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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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인정→"기사 과장…1억원 피해 입어" 억울함 토로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0.25 08:50 / 기사수정 2019.10.25 07:5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배우 하나경이 '여배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가해자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자신 역시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나경은 24이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이명 '여배우 데이트 폭력' 사건의 당사자임을 인정했다. 하나경은 방송시작만 하더라도 "기사를 모지도 못했다"라며 강력 부인했지만, 결국 이를 번복한 것이다.

그러나 하나경은 "기사가 과대포장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나경은 "2017년도 7월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아는 지인이 불러서 갔다. 내가 돈을 쓰러 간 게 아니다"라며 "11월부터 동거를 했다.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했다. 월세도 제가 더 많이 냈고, 해외 연수 비용도 도와줬다"라고 교제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2018년 10월 식당에서 말다툼을 한 건 맞다. 그 친구가 밖으로 나갔고, 전화를 안받았다. 제가 집에갔는데 친구가 택시에서 내렸다. 차에 타라고 했는데 안 타더라. 그러더니 자기가 제 차 앞으로 왔다. 제가 치려고 한 게 아니다. 기사가 과대하게 나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특히 하나경은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 오히려 1억원 넘게 피해를 입었고 제가 폭행당했다. 집행유예가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제가 맞은 영상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너무 사랑해서 고소도 안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안 되면 공개하겠다"라며 맞고소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자신의 억울함을 밝힌 하나경이 비난이 거센 여론의 의견을 뒤집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은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하나경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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