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디즈니 회장이 세계적 거장들의 계속된 마블 영화 언급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 밥 아이거 회장은 월스트리트저널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 거장들이 마블 영화를 비난한 것에 대해 "혼란스럽다"면서 "영화에 대해 불평하는건 그들의 권리지만 관객들이 그 영화에 실제로 어떤 생각과 반응을 하는지 모르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을 존경하지만 이번 발언은 열심히 일하고 있는 마블 영화 스태프들에게 무례한 행동인 것 같다. '블랙팬서'를 만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그들보다 못한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앞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엠파이어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블 영화를 보지 않는다. 그건 영화가 아니다. 배우들은 최선을 다해 연기하려고 하지만 마치 테마파크에 와 있는 듯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란시스 포드코폴라 감독은 뤼미에르 필름 페스티벌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표현은) 친절한 표현이다. 나라면 비열하다고 했을 것이다"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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