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김동규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의 인생 이야기를 조명했다.
김동규는 1989년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국내에서 데뷔한 뒤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그는 베르디 국립음악원에 수석 입학해 유럽을 무대로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는 25살의 나이로 당당히 주인공을 맡아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무대에 올랐다. 김동규는 "메이저 데뷔하는 게 하늘의 별따기인데 그때 누가 아프다고 해서 그 전날 연락이 왔다"며 "할 수 있냐고 물어봐서 안 해봤지만 해 봤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지인들이)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다"며 "그들보다 잘하는 뭔가 있어야 한다. 똑같으면 저를 안 쓴다. 저는 정말 자신있었다. 그 어떤 바리톤보다 무대 위에서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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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