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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차트', 논란의 세계금지법 1위 '아내 생일잊기 금지'…전진 최종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10.21 20: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전진이 넌센스 퀴즈를 맞추며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JTBC2 '호구의 차트'에서는 한혜진, 장성규, 전진, 정혁, 렌이 '논란의 세계 금지법 TOP10' 차트를 놓고 이야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논란의 세계 금지법 중 가장 첫번째는 하와이의 '보행 중 스마트폰 금지'였다. 

정혁은 "하루의 스마트폰 몇 시간 정도 하냐"고 물었다. 전진은 "스마트폰 없이 얼마나 살 수 있냐"고 물었고 정혁은 "1분 1초도 안 된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렌은 "없으면 없는 채로 살 수 있다"며 상남자 면모를 자랑했다.

장성규는 "여행을 가면 스마트폰을 놓고 가려고 한다"라고 하지만 전진은 예리하게 "그럼 다시 방으로 들어오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장성규는 빠른 수긍을 했다.

9위는 이란의 '남자 포니테일 금지'였다. 이란에서는 서구식 헤어스타일 머리스타일을 막기 위해 포니테일은 물론 여러 헤어스타일에 금지를 내리고 있다. 

경찰 단속에 걸릴 경우 미용실 역시 벌금을 무는 것은 물론 영업 중지까지 받게 될 수 있다고.

8위는 두바이의 '길거리 키스 금지' 법이었다. 두바이는 키스를 포함한 스킨십을 거리에서 할 경우, 벌금을 부과한다. 이 법은 외국인에게도 적용되는 법이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전했다.

한혜진은 "공공장소의 스킨십은 어디까지 괜찮을까"라고 물었다. 전진은 "너무 딥한 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지만 장성규는 "저는 열려 있기 때문에 다 하셔도 된다"는 충격적인 말을 전했다.

해외의 충격적인 일탈을 묻는 질문에 렌은 "해외에서 미친사람처럼 춤을 추고 논 적이 있다"고 말하며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질세라 정혁 역시 광란의 퍼포먼스와 치명적인 눈빛을 선보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

7위는 팔라우 '선크림 금지' 법이었다. 선크림 속 화학물질이 산호초를 죽게 만들었던 것.

'논란의 세계 금지법' 6위는 미국 인디애나 중 '마늘 먹고 외출 금지'였다. 이 법을 본 정혁은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떡하냐"고 묻기도.

중간 집계 결과 전진이 4점으로 1위였으며 그 뒤는 2점을 획득한 장성규였다. 한혜진, 정혁, 렌은 0점이었다.


이어 스위스의 '1가구 1앵무 금지'법이 5위였다. 스위스는 가장 강력한 동물보호법을 가지고 있었다.

외로운 순간을 묻는 질문에 렌은 "저는 늘 외로운 것 같다"고 갑작스럽게 털어놓았다. 그는 "모르겠다. 그냥 정말 외롭다"고 덧붙였다. 정혁은 "연애 한지 얼마나 됐냐, 연애를 안 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렌은 "연애를 안 한지 좀 오래 됐다"고 전했다.

이상형을 묻는 전진의 질문에 렌은 "외적인 것 보다 성격이 잘 맞았으면 한다"고 정석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를 포착한 장성규는 "통통한 여자가 좋냐 스키니한 여자가 좋냐"고 물었다. 이에 렌은 어쩔 수 없이 "스키니한 여자가 좋다"고 전했다.

렌과 마찬가지로 외로움을 많이 탔다는 장성규. 하지만 그는 "결혼을 하면서 외로움이 싹 사라졌다"고 전했다.

4위는 아프리카 부룬디의 '단체조깅금지'였고, 3위는 스위스의 '한밤 중 서서 소변금지'였다. 특히 소음에 민감한 스위스는 오후 10시 이후 샤워를 하거나 변기에 물을 내리는 것 역시 금지되어 있다고.

2위는 독일의 '음식촬영금지'였다. 독일에서는 셰프의 허가 없이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것. 요리사의 지적재산을 침해했다는 게 이유다. 물론 이것은 '사진촬영금지'라고 안내된 음식점에 한해서다.

1위는 사모아의 '아내의 생일 잊기 금지'였지만 이 법은 현재 사라졌다고. 이 정답은 바로 0점이었던 정혁이 맞추게 됐다. 

그러나 이미 우승이 물 건너간 상황에서 정혁은 다른 멤버에게 1점을 가져와야한다는 말에 바로 전진을 선택했다. 이에 동점이 된 전진과 장성규가 넌센스 퀴즈에 도전하게 됐다. '어부들이 싫어하는 것'이라는 년센스 문제에 전진은 빠르게 '배철수'를 외쳤고, 전진이 우승하게 됐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2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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