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 PD가 김지현의 용기있는 고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자신의 집으로 이상민, 채리나, 바비킴을 초대한 김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지현은 절친인 이상민, 채리나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럽게 결혼 후 이제까지 꺼내지 못한 이야기를 고백했다. 바로 자신에게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의 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결혼한 남편에게 아이가 있었던 것.
채리나는 "언니가 이런 사실을 숨기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갔고, 언니가 굳이 어디 말할 데도 없어서 타이밍을 놓쳤다"고 했고, 김지현 역시"숨길 일이 아니었다.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었고, 아이들이 크기 때문에 아이들의 의견도 중요했다"면서 결혼 당시에 이런 사실을 알리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미우새' 연출을 맡은 박중원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지현 씨가 담담하게 두 아들이 있다는 것을 고백을 하셨다. 제작진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겠다고 미리 말씀을 주지 않으셨고, 자연스럽게 아들의 이야기를 꺼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이상한 것도 숨길 일도 아니지 않나. 방송에도 나왔지만 김지현 씨가 말씀을 하고 싶으셨지만 타이밍을 놓치셨다.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낸만큼 저희들도 그 이야기를 특별하게 부각시키려고 하지 않았다. 방송에서 보신 것 있는 그대로다"고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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