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박지민이 성희롱 댓글을 단 악플러들에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박지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디엠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디엠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한 번 하자라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디엠들 다 신고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박지민은 이날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사진 속 박지민은 긴 생머리에 흰색 크롭티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고 있다.
박지민은 지난 2012년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1'에서 우승하며 15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 귀엽고 통통했던 과거와 달리 성숙해진 비주얼에 팬들과 누리꾼들이 반응이 뜨거운 상황.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이 악플과 성희롱 댓글을 달며 문제가 불거졌다. 박지민은 이와 같은 악플에 선처 없이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박지민은 지난 8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자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SNS에 "'K팝스타' 때 부터 지금까지 7년이란 긴 시간동안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 JYP 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컸다"며 "성공이라는 단어 하나로 7년을 표현하기에는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동안 지내오면서 아직 저의 곡을 못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JYP를 떠난다고 하니 저를 위해 고생해주신 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것보단 더 값진걸 전 JYP 에 있으면서 배우고 가는 것 같다"며 "짧게 반짝하고 끝나는 가수가 아니라 오래 오래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을 하다보면 그때 정말 내가 원하는 좋은 음악을 하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른 사람들을 돕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게 정말 성공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걸 배우고 나가게 되어서 정말 후회 없이 웃으면서 나올 수 있었다.그 동안 JYP NATION, STUDIO J 그리고 박진영 피디님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곳에서 더 좋은 음악 많이 들려드리겠다.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지민 글 전문.
제 사진 한 장으로 온갖 디엠에 하지도 않은 가슴 성형에 대한 성희롱, 디엠으로 본인 몸 사진 보내시면서 한 번 하자라고 하시는 분 특정 과일로 비교하면서 댓글 쓰시는 분들 디엠들 다 신고하겠습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박지민 인스타그램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