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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바디2' 8인 댄서, 썸스튜디오 입성→첫 번째 썸뮤직 '뒤바뀐 결과' [종합]

기사입력 2019.10.18 21:21 / 기사수정 2019.10.18 22:0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남성, 여성 댄서들이 썸스튜디오에 입성했다.

18일 방송된 Mnet '썸바디2'에서 남성, 여성 댄서들은 첫 만남에 앞서 이성 댄서들의 실루엣 댄스와 프로필을 확인했다. 이어 댄서들의 첫 만남이 다가왔다.

가장 먼저 썸스튜디오에 나타난 사람은 여성 댄서 윤혜수. 윤혜수는 "너무 기대감이 커져서 설레는 마음이다. 어떤 분들일지 궁금하다. 낯선 장소에서 느껴지는 설렘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윤혜수는 닉네임 '혜구'에 대해서 "항상 잘 웃다 보니까 친구들이 빙구 같이 웃는다고 했다. 그래서 혜수 빙구를 줄인 말"이라고 했다. 윤혜수는 사전호감도 순위 선정에서 닉네임 '5초남'을 가장 보고 싶다고 택했다. 윤혜수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현대 무용수라는 걸 단번에 알아차렸기 때문에 빨리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5초남'은 장준혁으로, 윤혜수 다음으로 썸스튜디오에 나타났다. 장준혁은 "연애를 안 한 지 오래돼서 여성 댄서들을 빨리 보고 싶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준혁은 특히 "어머니께서 훌륭한 몸을 물려주셔서 잔 근육이 그래도 남들보다는 좀 있지 않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저만의 황금비율로 칵테일을 섞어서 여성분과 마시고 싶다"고 말했다. 

두 번째 남성 댄서는 '울프' 송재엽이었다. 송재엽은 사전호감도 조사에서 윤혜수를 선택한 바 있다. 송재엽은 처음부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윤혜수에게 "옆에 앉아도 되냐"고 했고, 윤혜수는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여성 댄서는 '토마스 기차' 최예림. 최예림은 자신의 별명에 대해 "너무 얼굴이 동그래서 토마스 기차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썸스튜디오 입성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볼 생각에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한다"고 했다.

세 번째 여성 댄서는 '이슬이' 이예나. 이예나는 자신에 대해 "도시적인 이미지로 보이기는 하지만 친해지면 정도 많고 잘 챙겨주는 스타일이다. 마음이 되게 여린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장준혁은 "처음에 등장할 때 되게 예쁘셔서 연예인인가?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대구 우블리'라는 별명을 가진 이도윤은 세 번째 남성 댄서로 등장했다. 이도윤은 "수학여행 가는 기분"이라며 "설레고 어떤 곳인지 모르니까 조금 더 긴장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우효광 씨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여성 댄서는 '소저씨' 김소리였다. 김소리는 "아저씨 같다, 그래서 소저씨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김소리는 용기 내 썸스튜디오에 들어섰고, 그를 본 이도윤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도윤은 사전호감도 순위 선정에서 김소리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라이온 킹' 이우태는 마지막 남성 댄서로 등장했다. 이우태는 "댄서 명을 '해태'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라이온 킹이 떠올라서 쓰게 됐다. 썸바디에서도 동물의 왕 라이온 킹처럼 왕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우태가 사전호감도 조사에서 선택한 사람은 윤혜수였다. 이우태는 윤혜수 곁에 자리를 잡았고, 윤혜수를 선택한 또 다른 사람인 송재엽은 "실루엣 댄스 보셨잖나. 여성분들 추측되시냐"고 물었다. 

이우태는 곁에 앉은 윤혜수를 빤히 쳐다봤고, 윤혜수는 민망한 듯 고개를 돌렸다. 이우태는 "추측을 해야 되니까"라고 말하면서도 윤혜수를 빤히 보며 그녀를 알아봤다. 

8명의 남녀가 모인 뒤 썸마스터 한혜진이 등장했다. 한혜진은 "댄서들의 춤 순서는 사전호감도 순위로 정해진다"고 말했다. 먼저 여성 댄서들이 대기실로 이동해 무대를 준비했다.

남성 댄서들이 선택한 사전호감도 순위 1위는 윤혜수였다. 윤혜수는 "너무 좋았다. 티를 낼 수는 없어서 바로 탈의실로 후다닥 들어갔다"고 했다. 이예나는 "좀 의외이긴 했다. 한국 무용이 1등이라서"라고 말했다. 2위는 이예나, 3위는 김소리, 4위는 최예림이었다. 여성 댄서들 가운데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 사람은 단연 최예림이었다.

남성 댄서들은 3위부터 춤을 보여줬다. 3위는 송재엽으로, 그는 Hype Up 소속 스트릿 댄서였다. 송재엽의 춤을 본 남성 댄서들은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장준혁은 "춤을 보고 진짜 열심히 해서 쟁취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전호감도 순위 2위는 장준혁, 1위는 이우태였다. 4위인 이도윤은 마지막으로 춤을 추며 모두의 앞에 나섰다. 



8인의 자기소개 댄스를 본 뒤 첫 번째 썸뮤직을 보낼 시간이 다가왔다. 8인의 댄서는 자신의 마음이 담긴 썸뮤직을 보냈다. 썸바디2에서는 썸뮤직이 오픈된다. 같은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썸뮤직을 받게되는 것. 댄서들의 생생한 표정 등 감정 변화를 바로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예림이 보낸 아이유의 '너의 의미'는 이우태에게 도착했다. 최예림은 "조금 더 알아가고 싶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우태는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춤춘 아티스트와 방금 전화 온 아티스트가 같아서 되게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는데, 윤혜수가 보낸 것이라 착각하는 듯했다.

이우태는 윤혜수에게 썸뮤직을 보냈다. 이우태는 "제가 생각했던 좋아하는 느낌의 좋아하는 얼굴이 윤혜수다. 다른 사람들 통틀어 제일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노래를 들은 윤혜수는 "뭔가 장르 때문에 썸뮤직을 보낸 사람이 예상갔다"고 했다.

윤혜수의 벨소리는 또 한 번 울렸다. 윤혜수가 받은 썸뮤직은 'Paris in the rain'으로, 이는 송재엽이 보냈다. 윤혜수는 썸뮤직에 대해 "이 노래 진짜 좋아한다"고 말해 송재엽을 웃게 했다.

장준혁도 썸뮤직을 받았다. 그가 받은 썸뮤직은 'Love Is An Open Door'이었다. 이는 김소리가 보냈다. 김소리는 "무대에서 춤출 때는 남성다움이 느껴졌다. 그래서 사전호감에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예나 또한 장준혁에게 썸뮤직을 보냈다. 장준혁은 두 번째 썸뮤직을 보낸 사람이 최예림이라 생각했다. 장준혁은 검정치마의 '나랑 아니면 가수'를 택해 최예림에게 썸뮤직을 보냈다. 최예림은 밝은 표정으로 썸뮤직에 빠져들었다. 

윤혜수는 이영훈의 '일종의 고백'을 택해 송재엽에게 썸뮤직을 보냈다. 윤혜수는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엄청 좋아하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친근감 있게 리드해주고 좋았던 것 같다. 얘기했을 때 잘 맞았던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도윤이 보낸 썸뮤직 'Oh My Love'는 최예림에게 향했다. 최예림은 이도윤이 보낸 것이라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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