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극한식탁'에 국보급 투수 출신 해설위원 봉중근과 세계 최고 댄서로 꼽히는 제이블랙이 출연한다.
17일 방송되는 Olive '극한식탁' 8회는 '국보급 레전드' 부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특급 좌완 투수 출신 봉중근-최희라 부부와 세계적 스트리트 댄서 제이블랙-마리 부부가 출연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부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역대급 요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방송이 처음이라는 봉중근의 아내 최희라는 웃는 얼굴로 차분하게 할 말 다 하는 '외유내강'의 캐릭터로 봉중근을 들었다 놨다 했다고. 국보급 투수답게 5살 연상의 누나 최희라 마음에 돌직구를 던진 봉중근은 은퇴 후 '집밖 봉선생'으로 돌변했다는 사연도 공개된다. "방송 나와서 춤 안 추는 게 처음"이라는 제이블랙은 아내 마리의 옷을 몰래 훔쳐 입는다는 폭로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
이날 미션은 '아내를 위한 면 요리'를 만드는 것. 봉중근은 '요리도 야구처럼' 모드로 전에 없던 '돌직구' 요리를 펼친다. 평소 요리를 잘 안 한다고 밝힌 봉중근은 "야구 시즌 막바지라 준비를 못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 후 연습 없이 실전 요리에 돌입한다. 해설위원답게 전력 분석부터 재료 분석까지 분석은 100%, 그러나 실전 경험은 전무한 '모 아니면 도' 요리쇼를 펼칠 예정. 요리 도중 토크 금지령까지 내린 봉중근은 과연 제한 시간 내에 음식을 제대로 완성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에서 춤 말고 다른 걸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각오를 내비친 제이블랙은 역대급 요리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스튜디오에서 직접 대방어 해체쇼를 선보이는 것. 제이블랙은 전문가 못지않은 거침없는 칼질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우승 세리머니로 랜덤 댄스를 약속한 가운데 두 레전드 남편들은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극한식탁‘ 8회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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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