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둔촌동 모둠초밥집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둔촌동 골목 모둠초밥집이 초밥 전문점으로 거듭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모둠초밥집 사장은 백종원을 믿고 단일 메뉴를 판매하기로 결정했고, 초밥 가격은 9000원으로 책정했다. 모둠초밥집 사장은 "3일 동안 이렇게 장사를 했다. 손님들이 좋아하시더라. 밥 양도 적다고 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며 털어놨고, 백종원은 '사장님의 길을 가라. 9000원이지만 한 끼 식사로 돼. 잘 먹었다'라고 할 수 있는 초밥을 개척하는 거다"라며 응원했다.
이어 백종원은 정인선을 투입시켰고, 정인선은 장사를 시작하기 전 꼼꼼하게 메뉴를 숙지했다. 정인선은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했고, "초밥에만 온전히 집중을 하시면서 재료의 신선도를 높이고 퀄리티를 높이고 가성비가 좋게 제공할 수 있게 단일 메뉴를 고집하고 계신다"라며 장점을 소개했다.
또 모둠초밥집 아내는 "점심 50인분, 저녁 50인분을 하겠다고 한다. 제가 보기에는 35인분에서 40인분 정도가 이 사람한테는 딱 좋다"라며 고민을 털어놨고, 백종원은 "40인분 해라. 마라톤하고 똑같다. 40인분 팔아보고 5인분씩 늘려라"라며 당부했다.
특히 모둠초밥집은 무사히 솔루션을 마쳤고, 백종원이 예상한 대로 며칠 만에 손님들이 몰려들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둠초밥집 아내는 "장사를 할 줄만 알았지 이 골목의 상권을 분석할 줄 전혀 몰랐다. 대표님이 큰 그림을 그려주셔서 발전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 좋다.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고, 모둠초밥집 사장은 "제가 좋아하는 초밥 전문점으로 거듭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변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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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