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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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시즌 첫 골, "뒤늦은 시동"

기사입력 2006.09.10 13:33 / 기사수정 2006.09.10 13:33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축구 인생을 불 태우고 있는 '날쌘돌이' 서정원(SV리트)이 뒤늦은 시즌 첫 골 소식을 전했다. 

서정원은 10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리그 시즌 8라운드 리브헤르 GAK전에서 지고 있던 후반 21분 교체 투입되어, 4분 만에 동점 골을 뽑아내며 소속팀 리트를 위기에서 구했다. 리트와 리브헤르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무승부를 추가한 리트는 9위(1승 3무 4패), 리브헤르는 5위에 머물렀다.

서정원은 올 시즌 인터토토컵에서 2골을 기록한 바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8경기 만에 첫 골을 뽑아내며 뒤늦은 시동을 알렸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같은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무산된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이뤄져 흥미를 모았다. 서정원의 리트와 대결을 펼친 리브헤르 GAK에는 지난 시즌 전남과 대구에서 활약한 노병준과 홍순학이 뛰고 있다.

두 선수는 서정원과 마찬가지로 이 경기 출장은 했으나, 풀타임은 소화하지 못했다. 노병준은 선발 출장했으나 전반 40분 교체되었고, 홍순학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 되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공격 포인트를 남기지 는 못했다. 

노병준, 홍순학은 계약 문제 때문에 지난 시즌 출장은 못했으나, 올 시즌부터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수로 활약 중이다. 노병준은 지난 7월 데뷔전에서 2도움으로 경기 MVP가 되는 선발과 교체를 넘나들며 꾸준히 출장중이며 홍순학은 아직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지만 지난달 21일 라피드 빈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장하며 데뷔전을 가졌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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