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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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7호' 홈런…2안타 1타점 '맹타'(종합)

기사입력 2010.05.26 10:20 / 기사수정 2010.05.26 10:2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경기 만에 시원한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29)를 상대한 추신수는 3회 말,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초구에 기습 번트를 시도했던 추신수는 피비의 제2구, 가운데로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걷어 올렸다.

지난 2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5호, 6호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

1회 초, 첫 타석에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의 땅볼을 1루수 마크 캇세이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지만, 송구가 빗나갔다.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는 삼진과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1에서 볼 2개를 잘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지만, 피비의 바깥쪽 높게 들어오는 커터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두 번째 투수 스캇 라인브링크를 상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전날 5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씻고, 4타수 2안타로 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다시 .304로 끌어올리며 3할 타율에 복귀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7-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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