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0.14 15:50 / 기사수정 2019.10.14 17:3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라디오쇼'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수입을 솔직하게 밝혔다.
하리수는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간 하리수의 방송 출연이 많지 않았던 상황. 그는 "2년 전에 '돌싱'이 됐는데 다큐 아니면 비슷한 예능만 섭외가 와서 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콘텐츠가 '이혼'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것이 거절의 이유라고 밝혔다.
실제로 하리수는 지난 2017년, 전 남편 미키정과의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6살 연상연하 부부로, 2007년 5월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10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또 이날 그는 "굳이 방송을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 잘 쉬고 있었다"며 "중국 활동을 많이 했는데 사드 이후로 활동이 어려웠다. 지금 재개를 준비 중이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하리수는 과거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탑골가요'에서도 하리수의 활동 당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하리수는 "'예전에 정말 청순했구나', '예뻤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당시 하리수의 수입은 어땠을까. 박명수는 하리수의 전성기 시절을 언급하며 "하루에 행사비로 1억 원 이상을 벌었다는 말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하리수는 "맞다"고 인정한 후 "정말 바빴다. 집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하루에 30분~1시간이었다. 3일 동안 잠을 못 잔 적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현재 수입에 대해선 "지금도 수입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일을 안 해도 10년 가까이는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행사도 다니고 클럽도 운영 중이다. 이번에 강아지 의류 브랜드를 론칭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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