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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이성우, 록커의 선입견 깬 하루…박나래 트로트·판소리 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9.10.12 00: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나혼자산다' 이성우가 록커의 선입견을 깬 하루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는 이성우와 송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훈, 기안84, 이시언, 한혜연은 돌아온 박나래를 환영하며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박나래는 "운동과 식단 다 의미 없다. 몇 번 아파야 살이 빠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원기옥 6일 치가 모아져 있다. 조금 누르면 폭발할 수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나래는 자신이 빠진 방송을 언급하며 "얼간이 회원님들께 감사하다. 솔직히 많이 불안했다"며 "병원에서도 '지금이라도 촬영을 캔슬해야 한다'라고 말하려 했다. 그런데 너무 잘했다"고 감사 인사를 돌렸다.

이날 신입 회원으로는 이성우가 출연했다. 이성우는 "1994년 마산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의 외톨이 생활이 시작됐다"며 25년 간의 자취 경력을 자랑했다. 이성우는 "집 인테리어도 그냥 있는 대로 내비둔다. 인생도 그렇게 사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반려견과 함께 사는 이성우는 반려견 이름에 '두부'에 대해 "같이 키우던 친구가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시언이 "전 여자친구가 지었냐"라고 말하자 당황한 이성우는 "그냥 넘어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일어나자마자 핸드드립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 이성우는 아침으로 콩국수를 만들며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성우는 "전자레인지를 12살 부터 쓰기 시작했다. 엄마가 준 돈으로 직접 해먹으면 돈이 남아서 그 돈으로 카세트 사고 CD를 샀다. 주변에서 요리연구가를 권유할 정도였다"라고 남다른 내공을 자랑했다.


이후 이성우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 이성우는 "애들이 밖에서 배변하는 것을 좋아해서 하루에 최소 두 번은 산책을 하러 간다"라고 전했다. 

이성우는 반려견을 산책시키며 동네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한혜연은 "인사 안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인사를 잘한다"고 놀라워했다. 이시언 역시 "제가 상상한 건 일어나면서 부터 짜증내고 기타치는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성우는 이 같은 선입견에 대해 "음악은 저의 또다른 자아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는 표현을 하고 내려오면 또 저의 삶을 산다고 생각한다. 스위치를 켰다 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루 한 시간의 코스를 두 번 이상 반복한다는 이성우는 "두 마리를 따로 훈련시킨다고 한 마리씩 산책을 간 적이 있는데  주부 우울증이 오더라. 요즘은 애들만의 시간을 주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산책을 하던 이성우는 두부의 발에 이끌려 걸그룹 러블리즈의 소속사 건물로 향했다. 이성우는 "가끔씩 가면 러블리즈 사진이 있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우는 "러블리즈 친구들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손주들 잘하는거 보면서 뿌듯해하는 기분인 것 같다"라며 "극과극은 통한다는 말처럼 노브레인은 남자스러운 음악을 하면서 지지고 볶고 하는데 러블리즈는 상큼 발랄하면서 사람들을 뭉클하게 만들기 때문에 끌리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송가인에게 특별한 레슨을 받는 박나래의 모습도 그려졌다. 박나래는 후배 송가인을 향해 특별한 음식을 대접한 데 이어 자신이 가진 옷을 선물했다. 이에 송가인은 박나래를 위한 특별한 노래 레슨을 진행했다.

박나래는 '단장의 미아리 고개' '한 많은 대동강' 등 여러 노래에 도전했지만 감정 조절에 실패하며 좌절했다. 결국 자신의 애창곡 '갈색추억'에 도전한 박나래는 송가인의 원포인트 레슨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송가인은 "하나를 알려 주면 열을 아시네요"라며 만족해했고 이성우 역시 "박나래 씨가 음치라고 했는데 음치가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자신감이 생긴 박나래는 트로트에 이어 판소리에도 도전했다. 박나래는 '쑥대머리'에 도전했지만 어려움을 겪으며 '사랑가'로 방향을 틀었다. 박나래는 송가인의 코치아래 '사랑가' 첫 무대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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