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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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11개월 만에 출격…무패 행진 이어간다

기사입력 2010.05.24 10:21 / 기사수정 2010.05.24 10:2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김동현(부산 팀 M.A.D)과 퀸트 잭슨(미국)이 돌아왔다.



부상 후 11개월 만에 경기를 가지는 김동현은 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14'에 출격한다.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동현은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일본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그 해 11월 'UFC 105'에서 예정되어 있던 댄 하디와의 경기를 포기하고 재활에 전념했다.

김동현과 맞붙는 상대는 아미르 사돌라(미국)이다. 사돌라는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7'의 우승자로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이다. 통산 전적 4승 1패로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타격을 주무기로 하는 스타일이어서 올라운드형 파이터인 김동현과 난타전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김동현은 지난 7일 미국으로 출국해 마무리 적응을 마친 상태이다. 부상 후 오래간만에 나서는 경기인만큼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현은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해 12승 1무를 기록중이다.

이번 대회는 김동현의 무대뿐만 아니라 퀸트 잭슨(미국)의 복귀전 역시 주목되고 있다.

잭슨은 2007년 2월 프라이드에서 UFC로 이적 후 두 경기 만에 챔피언에 등극할 만큼 터프한 경기를 선보이는 선수이다. 프라이드 2체급 챔피언 댄 헨더슨,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등 강자에게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는 그이다.

그의 상대는 라샤드 에반스(미국)이다. 레슬링을 기반으로 한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고 빠른 오른손 펀치가 일품이라는 평이다. 1년 2개월 만에 복귀하는 잭슨 입장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것이다.

잭슨은 UFC 통산 30승 7패를 기록중이다. 

[사진=김동현 ⓒ On Med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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