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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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첫 3루타 포함 3안타…3할 타율 복귀

기사입력 2010.05.24 05:15 / 기사수정 2010.05.24 05:1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첫 3루타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몰아치기'에 능한 면모를 보였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3연전 마지막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538), 2홈런을 몰아치며 타율을 .308으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말, 첫 타석에서부터 깨끗한 안타를 가동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무사에 주자를 1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신시내티 선발 호머 베일리(24)의 제2구, 몸쪽 높은 94마일(151km)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갈랐다.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이어나간 추신수는 2사 이후, 셸리 던컨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2-2, 동점을 이루는 득점을 기록했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번 시즌 첫 3루타를 터뜨렸다. 3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베일리의 높은 쪽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통타하는 큰 타구를 날렸다.

신시내티 좌익수 크리스 헤이시가 타구를 잡기 위해 담장 앞에서 점프해봤지만, 타구는 헤이시의 키를 넘겨 담장을 맞고 그대로 튕겨 나왔고, 그 사이 추신수는 전력질주로 3루까지 도달했다. 추신수는 1사 이후 러셀 브래넌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3-2로 경기를 역전시키는 득점을 올렸다.

4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신시내티의 두 번째 투수 마이카 오윙스를 상대로 볼 4개를 연속해서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6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신시내티의 세 번째 투수 다니엘 레이 에레라를 상대로 안타를 추가했다. 에레라의 제3구, 몸쪽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고, 타구는 2루수 브랜든 필립스의 키를 넘어 우익수 앞에 떨어졌다.

지난 22일 경기 이후 2경기 만의 3안타 경기이자 올 시즌 자신의 3번째 3안타 경기. 추신수는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신시내티의 네 번째 투수 카를로스 피셔를 상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신시내티 레즈에 4-3,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클리블랜드는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6회 말 2사 1,3루에서, 자니 페랄타의 적시타로 3루 주자 트레버 크로우가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렸다.

[사진 = 추신수 (C) MLB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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