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권상우가 최근 화제가 됐던 세차장 오픈에 대해 언급했다.
권상우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두번할까요'(감독 박용집)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달 권상우의 세차장 개업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날 권상우는 "기사가 조금 늦게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제 매니지먼트 사무실도 그 건물에 있다. 눈치 안보고 일하고 싶었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했다.
이어 "예전에 제가 명동에서 커피숍을 운영했던 적도 있었다. 일확천금을 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만들어놓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오는 것이 좋더라"며 "세차장도 마찬가지다. 자동차가 왔다갔다 하면서 시끌벅적하면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권상우의 세차장은 지난 5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권상우가 매입한 부지에 차려졌다. 오픈 후 배우 고소영, 가수 세븐 등이 이 곳을 찾은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해지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권상우는 "그 곳이 폐공장이었던 자리인데, 요즘 성수동이 핫해지고 있기도 하니까, 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무실에도 자주 가는 편이다"라고 근황을 덧붙였다.
'두번할까요'는 생애최초 이혼식 후, N차원 와이프 선영(이정현 분)에게서 겨우 해방된 현우(권상우) 앞에, 이번에는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달고 다시 그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다룬 코믹로맨스. 10월 1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th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