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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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김소현·장동윤, 조수향 피하려 가마로…'위기일발' [종합]

기사입력 2019.10.08 23: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이 조수향을 피하기 위해 한 가마로 들어갔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4회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를 따라나선 동동주(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반의 손에 머리를 올릴 위기에 처한 동주. 하지만 동주 앞에 있는 사람은 녹두였다. 녹두는 "이제 내가 너의 어미다"라며 "너 이제 기녀 안 해도 돼"라고 밝혔다. 앞서 동주가 위기에 처한 걸 안 녹두는 천행수(윤유선)에게 동주를 수양딸로 삼겠다고 밝힌 것. 하기 싫은 일 하나쯤은 안 하게 하고 싶었다.

동주는 자신을 수양딸로 삼은 이유를 물었고, 녹두는 "내가 계속 과부촌에 머물러야 하는데 네가 계속 쫓아내니까"라고 밝혔다. 동주가 "그게 다야? 나한테 큰돈을 쓴 이유가?"라고 재차 묻자 녹두는 "우리 마님 봐야 하니까 그렇지"라고 둘러댔다.


엄마와 딸이 되어 과부촌으로 돌아오는 두 사람. 하지만 녹두에게 양반을 죽이라고 지시한 김쑥(조수향)이 녹두를 지켜보고 있었다. 녹두는 "아주 잠시 미룬 것이다. 죽이는 일보다 구하는 일이 먼저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김쑥이 "허나 우리와의 약조는 그게 아니었다"라고 하자 녹두는 "무고한 목숨을 구했으니 후회는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무월단은 녹두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녹두의 시아버지 박대감(박철민)의 코끼리를 훔쳐 오라는 것.

이후 동주, 녹두는 기방을 나와 과부촌에 살게 됐다. 하지만 난처한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다. 열녀단과 한집에 살고, 두 사람은 같은 방을 써야 하는 것. 어쩔 수 없이 같은 방을 쓰게 된 두 사람은 함께 장을 보러 나갔다. 동주가 병아리를 귀여워하자 녹두는 키워보라고 했지만, 동주는 "정 주면 끝이다"라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녹두는 병아리를 들고 나타났다. 녹두는 "정 좀 들면 어때. 키우고 싶으면 키우는 거지. 나 없는 동안 셋이 사이좋게 지내라"라며 마님을 보러 한양에 간다고 했다. 동주는 혼자 방을 써서 편하다고 했지만, "대단한 사랑꾼 나셨네"라며 녹두가 계속 신경 쓰였다. 동주는 대장간에 가야 한단 핑계로 남장을 하고 길을 나섰다.


녹두가 묵는 봉놋방에 짐을 푼 동주는 녹두를 찾아다니다 과거 자신의 집 앞에 섰다. 동주는 자신을 구하며 죽어간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그 집에서 녹두가 나와 "울고 있냐고"라며 동주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그런 가운데 녹두는 동주의 도움으로 코끼리를 훔쳤다. 그때 빈집이라 생각한 집에 동주가 들어가는 걸 목격했다. 또한 율무(강태오)도 나왔다. 동주의 집을 율무가 지키고 있었던 것. 율무는 과거 동주의 정혼자였다. 율무는 "혹시라도 네가 이곳에 오면 다른 이가 살고 있거나, 버려져 있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했다. 동주는 "이곳을 이리 아름답게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나으리. 허나 전 다신 여기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그저 기녀로 대하겠단 약조 지켜달라"라고 밝혔다.

이를 본 녹두는 "이 밤에 단둘이 뭐 하는 거래?"라고 투덜거렸다. 그때 녹두에게 신분을 빌려준 김과부(서이안)가 탄 가마가 오고 있었다. 녹두는 김과부를 구했고, 김과부는 녹두의 품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동주는 김과부가 녹두가 말한 마님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김쑥을 본 동주는 녹두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녹두와 함께 가마로 들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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