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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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김소현 "기생 같은 거 되고 싶지 않아" 잔잔한 여운

기사입력 2019.10.08 17:05 / 기사수정 2019.10.08 17:0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녹두전' 김소현이 안방극장에 잔잔한 여운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동동주(김소현 분)가 전녹두(장동윤)에게 속마음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동주는 녹두와 함께 부채춤 연습을 했고, 녹두는 춤 실력이 형편없는 동주에게 기생 그만두라고 말했다. 이에 동주는 "하고 싶어서 하는 거 아니야. 기생 같은 거 전혀 되고 싶지 않아. 하기 싫다고 안 할 수 없는 거, 그게 세상이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꾸밀 줄 모르는 동주가 화수(이주빈)에게 귀한 빗이며 연지곤지를 사들여 아지트에 보관하고 활 쏘는 연습을 해 누구에게 원한을 품은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 가운데 방송 초반 동주에 의해 어린 기생을 탐하지 못해 분노한 양반은 동주의 머리를 올려주겠다며 꽃가마와 함께 나타났다. 이미 천행수(윤유선)는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동주는 "저 머리 올릴 나이 지났잖아요. 지금 피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습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하며 곱게 화장을 하고 양반이 자신을 부른 별서 안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 안에 양반이 아닌 녹두 뿐이었다. 남자 복장을 한 녹두는 "내가 네 애미다"라는 선언을 하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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