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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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2실점' 류현진, 6회 빅이닝으로 극적 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9.10.07 11:0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가 5이닝 2실점 피칭으로 극적인 승리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B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투런을 허용한 뒤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막아냈다. 5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1회 1사 후 애덤 이튼을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앤서니 랜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후안 소토에게 투런을 맞았다. 그러나 2회와 3회 삼진 포함 삼자범퇴로 마치며 안정을 찾았다.

4회 랜던과 소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으나 켄드릭을 좌익수 뜬공, 스즈키를 병살타로 솎아냈다. 5회 위기에서는 고의4구로 2사 1,2루를 만든 뒤 이튼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해냈다.

4회까지 침묵했던 다저스 타선은 5회초 맥스 먼시의 솔로포로 추격을 개시했다. 그리고 6회초 벨린저의 안타를 시작으로 2사 뒤 프리즈의 안타, 마틴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류현진 타석에서 대타 테일러를 기용했고, 역전 후 교체된 류현진은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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