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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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금자씨' 박찬욱 "이영애 트렌치코트, 가장 중요했던 의상" [BIFF 2019]

기사입력 2019.10.06 15:22 / 기사수정 2019.10.06 15:57


[엑스포츠뉴스 부산, 황수연 기자] 박찬욱 감독이 '친절한 금자씨'의 트렌치 코트가 의상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6일 오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박찬욱 필름메이커 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영화 속 의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금자씨의 트렌치코트다. 프리프로덕션을 할 때 의상 디자이너랑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금자씨가 깃을 내리고 있을 때는 몰랐는데, 깃을 올리고 단추를 다 채우면 입 위로 올라와서 눈만 보이게 얼굴의 반을 가린다. (학부모들의 복수극) 장면에서 처음으로 단추를 채우는데 금자씨는 이 단계에서 관찰자가 된다. 행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는 사람이라는 핵심적인 요소를 도드라지게 강조하려고 했다. 그녀는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고 오로지 본다는 의미였다. 그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 디자인한 옷이었다"고 설명헀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7개 스크린에서 월드프리미어 120편(장편 97편, 단편 23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30편(장편 29편, 단편 1편) 등을 포함해 85개국 303편이 상영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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