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31
경제

타불라, 아웃브레인과의 합병으로 새로운 광고 플랫폼 시대 연다

기사입력 2019.10.05 20:38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두 개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인 타불라와 아웃브레인이 4일 관례적인 조건에 따라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의 이사회는 합병을 승인했으며, 합병된 회사는 전세계 마케터들에게 광고 효과를 높이고 도달 범위를 넓히고 언론사와 기타 디지털 매체들에게 수익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타불라의 창립자이자 현재 CEO인 아담 싱골라(Adam Singolda)는 “지난 10년 동안 아웃브레인과 야론 갈라이(Yaron Galai), 오리 라브(Ori Lahav) 및 기타 아웃브레인 팀이 시장에 가져온 혁신에 감탄했다. 우리는 힘을 합쳐 페이스북과 구글에 대항하는 강력한 경쟁자가 되어, 광고주는 보다 의미있는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고객을 위한 성장을 주도하고 오픈 웹을 지원하는 것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오픈 웹은 폐쇄 플랫폼(Walled Garden)이 강해도 너무 강한 세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함께 협력하여 저널리즘을 강화하면서 지역 및 국가 언론사와 광고를 더 잘 연결하는 데 계속 투자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합병하는 이유이자 사명”이라고 전했다. eMarketer에 따르면 2019년 미국 총 디지털 광고 수익의 70%가 구글, 페이스북 및 아마존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웃브레인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CEO인 야론 갈라이는 “우리는 타불라와 파트너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아웃브레인과 타불라는 전 세계적으로 양질의 매체를 지원하고 오픈 웹 마켓 플레이스에 의미있는 가치를 제공한다는 사명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리와 저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찾도록 돕는 비전을 가지고 있었으며, 퍼블리셔 파트너와 광고주에게 향후 혁신의 물결을 가져 오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보게 됐다. 우리가 함께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우리의 임무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합병으로 타불라의 창립자이자 현재 CEO인 아담 싱골다가 타불라 브랜드 이름으로 운영될 양사의 브랜드가 결정된 후 반영되는 합병 회사의 CEO 직위를 맡을 예정이다. 

합병 계약 조건에 따라 아웃브레인 주주는 합병 회사의 30%에 해당하는 주식과 2억 5천만 달러의 현금을 받는다. 합병된 회사의 이사회는 현재 타불라와 아웃브레인의 이사회 회원으로 구성된다. 

타불라의 President & COO인 엘다드 마니브(Eldad Maniv)와 아웃브레인의 공동 CEO인 데이비드 코스트맨(David Kostman)은 합병 후 통합 과정의 모든 측면을 관리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야론 갈라이는 합병 되는 회사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합병 최종 완료 이후 12개월 동안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엘다드 마니브는 “아웃브레인과 타불라 양사의 훌륭한 인재를 모두 보유하게 된 것은 행운”이라며, “합병이 완료되는 대로 우리는 팀, 기술 및 인프라를 통합하여 전방위적으로 빠르게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기술혁신을 주도하며, 향상된 효율성과 혁신을 통한 재정적 결과를 주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데이비드 그리고 아웃브레인 팀과 함께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코스트맨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 회사는 수만 개의 퍼블리셔와 광고주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매우 강력한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엘다드 및 그의 팀과 협력하여 각 회사의 기술, 제품 및 비즈니스 전문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여 구글 및 페이스북에 대한 강력한 글로벌 오픈 웹 대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합병 후 회사는 23개 사무실, 2,000명 이상의 임직원과 북미, 라틴 아메리카, 유럽,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50개국이 넘는 지역에 20,000개가 넘는 고객을 보유하게 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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