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수현이 위워크 코리아 대표 차민근과 열애 인정 1개월여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수현 소속사 문화창고 측은 4일 엑스포츠뉴스에 "수현 씨가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분과 12월 14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현 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늘 최선을 다할 것이다. 따뜻한 응원과 축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수현은 현재 세계 최대 사무실 공유 업체 위워크(WeWork) 한국 대표이자 한국계 미국인 차민근과 공개 연애를 하고 있다. 지난 8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곧장 인정했고, 이후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었다. 그랬던 이들이 빠르게 결혼에 골인하는 것.
열애 인정 당시 수현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알아가던 중 올해 봄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랜 기간 만난 것이 아니었음에도 쿨하게 열애를 인정했고,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셈이다.
수현과 차민근은 지인의 결혼식에 동행하고, 숨김없이 공개 데이트를 하는 등 평범하게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로의 부모에게도 교제 사실을 알리고, 진지하게 만남을 해왔다는 후문이다.
한편 수현은 지난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해 이후 드라마 도망자 PLAN B', '브레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2015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헬렌 조 역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진추하기도 했다. 이후 넷플릭스 '마르코 폴로', 영화 '다크 타워: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을 통해 스크린을 종횡무진했다.
그의 예비신랑인 차민근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 뉴저지에서 자랐다. 위워크에 입주했다가 초기 창업 멤버로 함께하게 됐다. 위워크는 미국 뉴욕에서 창업, 각종 사무,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원하는 만큼 공간을 빌릴 수 있어 스타트업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하 수현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수현씨 소속사 문화창고입니다. 항상 수현씨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금일 보도된 결혼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자 합니다.
수현씨가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분과 12월14일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수현씨는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늘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따뜻한 응원과 많은 축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차민근 SN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