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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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공금횡령 누명 벗었다… 김상경은 '해고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19.10.03 22:57 / 기사수정 2019.10.03 23:0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김상경이 정리해고 위기에 놓였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4화에서는 공금횡령의 누명을 벗은 이선심(이혜리 분)과 정리해고 위기에 놓인 유진욱(김상경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선심은 청일전자 직원들에게 공금횡령으로 의심을 받았다. 직원들의 비난이 계속되자 이선심은 "나 진짜 아니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선심은 직원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준비했지만, 직원들은 이선심을 피해 밖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홀로 식당을 찾은 사람은 부장 유진욱이었다. 이에 이선심은 "부장님은 저 믿어주시는 거죠?"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이선심은 결백을 밝힐 증거를 찾지 못했다. 이에 박도준(차서원)은 청일전자 직원들을 한자리에 불렀다. 그곳에서 유진욱(김상경)은 "알고 보니까 우리 대표 이사님이 보통 사람 아니더라.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아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유진욱은 계좌 출금 내역서를 꺼내 보이며 설명을 이어갔다. "자기 계좌에서 700만 원을 출금한 게 1월 23일 푸른은행 강남지점이다. 그리고 이 영수증은 회사 근처 오피스 문구"라며 "차로 1시간 거리인데 시간차가 딱 2분이다. 이런 비품 심부름할 사람이 우리 회사에 누가 있냐"라며 비자금을 출금한 사람이 이선심이 아님을 전했다. 

또 유진욱은 "오필립(김도연) 실장이 나한테 이상한 걸 보냈다"라며 구지나(엄현경)와의 대화 녹음을 공개했다. 그 안에서 구지나는 "돈 내가 뺀 거 맞는데 그 돈 다 사장님 줬다. 그러니까 공금횡령은 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직원들은 이선심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러나 이선심은 "착오 아니다. 내가 공금횡령한 거 맞다"라며 "처음엔 내가 모르는 3억을 횡령했다고 하니까 너무 억울해서 죽을 거 같았는데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법카로 몰래 비싼 것도 사고 사무실 비품 사면서 내 물건도 쇼핑하고 그거 다 공금횡령 아니냐. 회사 통장에서 몇 억씩 빼돌린 적이 없다고 해서 내가 결백하거나 떳떳한 건 아니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TM전자와 청일전자 과장 하은우(현봉식)의 모략으로 유진욱이 정리해고 위기에 놓였다. 협력사에게 접대와 뇌물을 받았다는 소문을 낸 것. 이선심은 유부장님이 절대 그럴 일 없다며 협력사를 찾아 이에 대해 물어봤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접대와 뇌물을 받은 건 유부장이 아닌 송차장(이화룡)이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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