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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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혜윤X로운, 첫 만남부터 기대되는 '로코 케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4 07:00 / 기사수정 2019.10.04 01: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과 로운이 드디어 대면했다.

3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3회·4회에서는 은단오(김혜윤 분)와 하루(로운)가 첫 만남을 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남주(김영대)는 여주다(이나은)에게 고백했고, 은단오는 그제야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은단오는 '오남주가 남자 주인공이라 남주면. 여주다. 여자 주인공? 내가 주인공이 아니었어?'라며 실망했다.

이후 은단오는 '비밀'을 읽고 자신이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왜? 아주 그냥 내 이름도 심장병이라고 짓지. 이런 같잖은 판에 끼어 있는 것도 어이가 없는데 엑스트라라고? 나 은단오가?"라며 발끈했다.



진미채는 "넌 주인공이 아니야. 엑스트라도 나름의 역할이 있어. 작가가 알아서 네 행동과 역할을 정해줄 거야"라며 당부했고, 은단오는 자신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은단오는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했지만 만화 속에서 정해진 스토리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은단오는 계단에서 넘어지는 여주다 때문에 다리가 부러진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 은단오는 여주다가 계단에서 넘어질 때가 다가오자 곧 벌어질 상황을 예측하며 불안해했다. 이때 하루가 은단오의 곁을 지나갔고, 은단오는 두근거림을 느꼈다.

게다가 하루는 계단에서 넘어지는 은단오를 등으로 받쳐줬고, 하루와 은단오는 함께 넘어졌다. 은단오는 뒤늦게 콘티가 달라졌다는 것을 알고 놀랐고, '콘티 대로라면 이곳은 양호실이고 내 오른쪽 다리가 부러져야 하는데. 콘티가 바뀐 거야?'라며 기대했다.

은단오는 하루 때문에 콘티가 바뀐 거라고 확신했고, '등의 주인을 찾으면 콘티가 바뀔지도 몰라. 그럼 내 운명이 바뀔지도'라며 하루를 찾기로 결심했다. 은단오는 체육 시간에 일부러 피구에 참가했고, 하루를 기다리며 공에 맞기를 빌었다.

결국 은단오는 공에 맞을 위기에 놓였고, 하루가 나타나 은단오를 품에 안고 지켜줬다. 그러나 은단오는 만화 속 장면이 바뀐 탓에 하루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은단오와 하루가 우연히 마주친 모습이 그려졌다. 은단오는 하루를 보자마자 가슴이 뛰기 시작했고, '드디어 찾았다. 이번에는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야'라며 뒤쫓았다. 은단오는 "저기"라며 하루를 불렀고, 하루는 뒤돌아 은단오를 바라봤다.

앞으로 은단오가 하루를 만나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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