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가수 백지영, 개그우먼 홍현희가 광진구 광장동에서 한 끼 도전을 펼쳤다.
이날 규동형제는 직접 밥 동무의 집을 찾았다. 강호동이 "언제부터 핫한 셀럽이 된 거냐"라고 묻자 밥동무는 초인종 너머로 "결혼하면서 스멀스멀 유명세를 탔다"라고 힌트를 줬다.
밥동무의 정체는 홍현희였다. 홍현희는 집안 곳곳을 소개하며 "전세니까 바닥을 건드릴 수 없었다. 그래서 벽에 컬러를 씌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다른 밥동무 백지영이 '내 귀에 캔디' 노래에 맞춰 등장했다.
강호동, 백지영 팀과 이경규, 홍현희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네 사람이 도착한 아파트는 입구 초인종을 누를 수 없고, 올라가 볼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초인종을 못 누르는 상황임을 감안해 길거리 도전을 허락했다.
강호동, 백지영 팀은 아파트로 들어가던 학생에 말을 걸었다. 두 사람의 설득에 학생은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었고, 백지영은 히트곡 메들리로 자신을 알렸다. 그러나 주민은 "죄송하다. 노래를 잘 모른다. 저희 딸에게 물어봐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강호동, 백지영은 주민의 수락으로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칭찬해 서운해' 코너에서 강호동은 "지영이도 누구한테 칭찬해주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백지영은 "근데 나 이거 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백지영은 "작년에 남편이 큰 잘못을 했다. 그래서 지금 일을 쉬고 있는데 그냥 너무 잘 견뎌주고 있어서 남편한테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이경규, 홍현희 팀도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주민과 대화를 나눴다. 주민은 "딸이 홍현희의 팬이다"라며 딸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이경규와 홍현희는 딸에게 한 끼를 설득했다. 이후 상의를 마친 주민은 이경규, 홍현희의 한 끼 요청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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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