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 위기의 청일전자 입성…구세주 될까 [포인트:컷]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 차서원이 청일전자의 심폐 소생 프로젝트에 본격 투입된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측은 3회 방송을 앞둔 2일, TM전자 문형석(김형묵 분) 상무의 지시로 파견된 박도준(차서원)의 청일전자 입성 첫날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문상무의 의도도 불분명한 가운데, 과연 박도준이 청일전자의 구세주가 될지 더 큰 위기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웃픈 현실을 진솔하고 따뜻한 웃음으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저격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대표 취임 첫날부터 시한폭탄을 맞은 ‘미쓰리’ 이선심(이혜리)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모든 게 서툴지만 진심을 다해 온몸으로 부딪히는 이선심은 부도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사장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여기에 박도준에게 청일전자 파견을 제안하는 문상무의 모습까지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청일전자에 입성한 박도준의 모습이 담겨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이선심의 안내를 받아 회사를 스캔하는 진중한 눈빛에 청일전자를 살려보겠다는 뜨거운 열정과 의지가 느껴진다. 이선심을 비롯해 작업반장 최영자(백지원)와 공장 직원들도 그의 등장에 기대를 감출 수 없다. 눈앞이 캄캄했던 청일전자의 현실에 박도준의 등장이 한 줄기 빛이 되어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에서 박도준을 바라보는 유진욱(김상경) 부장의 못마땅한 눈빛도 포착됐다. 유부장의 날 선 모습은 안중에도 없는 듯 제 할 말만 하는 박도준의 카리스마도 만만치 않다. TM전자와 청일전자를 대표하는 두 ‘팩트폭행러’ 사이로 찬 바람 부는 기 싸움이 흥미진진하다. 첫 만남부터 아슬아슬한 유진욱과 박도준, 과연 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3회 방송에서는 박도준이 특유의 냉철함을 발휘하며 청일전자의 구조조정을 위한 직원 면담과 채무 상태 파악에 나선다. 꼬리를 물고 터지는 청일전자의 위기에 과연 박도준이 ‘구세주’가 될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불굴의 의지로 TM전자에 돌아온 박도준이 위기의 청일전자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것인지 지켜봐 달라”며 “첫 만남부터 팽팽하게 부딪힐 유진욱 부장과의 흥미진진한 기 싸움과 관계 변화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 3회는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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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