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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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의 폭격눈...공효진 위해 '까불이'와 전쟁 선포

기사입력 2019.10.02 15:09 / 기사수정 2019.10.02 15:13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의 전담보안관 강하늘이 멜로눈의 종말을 고하고 폭격눈 시대를 연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세상의 편견에 눈치 보던 동백(공효진 분) 때문에 황용식(강하늘)은 결단을 내렸다. 앞에서 “내 자랑이다”라고 대놓고 얘기하면 뒷말이 나오지 않을 거라며 옹산의 그 어떤 사람도 “동백이가 용식이 꼬신다”는 얘기를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 그 순간 그의 눈빛이 변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눈이 돌았다.

동백으로부터 “눈은 왜 그렇게 떠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무언가 벌어질 것만 같았고, 이는 결국 현실이 됐다. 의지에 불타오른 용식이 시장통 한복판에서 “동백이를 꼬시는 건 용식”이라 외치며 아무도 말릴 수 없는 미친 행동력을 선보였기 때문.

동백을 향해 로맨스 폭격을 퍼붓고 있는 용식의 폭격눈은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웠다. 누군가가 이토록 날 지켜준다고 생각하면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멜로눈보다 훨씬 바람직하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저 정도 눈빛은 장착해야 한다”, “강하늘 눈빛 보고 빵 터졌는데, 자꾸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랑스러움이 있다”란 평가가 나온 이유였다.

2일 공개된 스틸컷을 보니 지난 방송에서 잠깐 본 용식의 폭격눈은 예고에 불과했다. 한눈에 봐도 차이 나는 용식의 눈빛은 쌍꺼풀 라인이 짙게 생길 정도로 초강력 눈빛을 발사하고 있다. “눈을 왜 또 그렇게 뜨고 그랴?”란 소리가 나올 때마다 무슨 일이 벌어졌던 용식이 이번엔 어떤 결심을 하게 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방송 직후 공개 된 예고영상에서 살짝 엿볼 수 있다. 이상한 빈 병과 알 수 없는 시선 등 누군가가 동백을 지켜보고 있다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계속되자 용식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

“제가요 까불이 잡아 보렵니다. 감히 누구를 건드린 건지 잡아서 알려줘야죠”라며 연쇄살인마 까불이와의 전쟁을 선포한 용식의 폭격눈엔 게장골목사람들을 상대할 때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마치 금방이라도 까불이를 때려잡을 기운이 만렙으로 담겨있다. 이에 ‘동백을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또 다시 폭격눈을 장착한 용식의 촌므파탈 로맨스 활약이 기대된다.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팬엔터테인먼트, 예고 영상 캡처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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