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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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했으면"…'위로' 주던 엑소 첸, 이번엔 '사랑' 전파 [종합]

기사입력 2019.10.01 15:48 / 기사수정 2019.10.01 15:5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엑소 첸이 6개월만에 솔로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 (Dear my dear)'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첸은 이번 앨범에 대해 "총 6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이다. 첫 번째 앨범이 봄의 계절이었다면 이번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곡으로 모아봤다. 편지 형식에 대한 콘셉트로 잡고 싶어서 앨범명도 '사랑하는 그대에게'라고 정했다. 내가 하고 싶은 한 통의 편지라고 받아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내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어가야 받아주시는 분들이 진심으로 받아주시지 않을까 싶어 의견을 많이 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첫 미니앨범을 냈을 때는 긴 시간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담으려고 했는데 이번 앨범은 짧은 시간이지만 내가 전하려는 것보다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은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 그래서 앨범을 편지 형식으로 내가 전하고 싶은 말을 전해야지 했다. 전 앨범에는 이별 노래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사랑 노래가 많았다"며 "녹음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타이트 했던 부분있지만 잘 마무리 돼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첸은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에 대해 설명하며 "낭만적인 멜로디와 감성적인 노랫말이 어우러진 팝 곡이다. 늦은 밤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은 남자의 솔직한 마음을 담았는데 가사 내용을 보고 설레주시고, 그렇게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향수, 추억이 많이 느껴지더라. 설레고 행복함이 느껴졌다. 이 감정을 많은 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택했다"며 "수정 녹음도 여러차례 했다"고 덧붙였다.

첸은 '1위를 기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여전히 하고 있지 않다. 저번 앨범 때도 마찬가지지만 기대를 크게 하고 있지 않다. 사랑에 대한 부담감,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하는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 그러다 보니 타이틀곡을 선정할 때 어떻게 끌고 가야하지 고민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내려놓게 만들었다. 부담보다 내가 진짜 전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담으면 어떤 결과도 후회하지 않겠지 싶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첸은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해 "한 단어로 '사랑'이다. 이전 앨범은 '위로'였다. 헤어진 이별, 그리고 나서 드는 그리움, 누군가 전해주는 위로를 한 단어로 '사랑'이라고 느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다. 이 바람이 담겨있다. 사랑받고, 사랑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사랑이 무엇인지 답을 내기 어렵지만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봤다.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 (Shall we?)'를 비롯해 '그대에게 (My dear)', '고운 그대는 시들지 않으리 (Amaranth)', '널 안지 않을 수 있어야지 (Hold you tight)', '그댄 모르죠 (You never know)', '잘 자요 (Good night)'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는 히트메이커 Kenzie(켄지)가 작업한 레트로 팝 곡으로, 가사에는 늦은 밤 상대방과 헤어지기 싫은 남자의 솔직한 마음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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