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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오늘(1일) 사기 혐의 선고 공판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19.10.01 07:5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수 산체스와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린다.

1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는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모씨와 어머니 김 모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지난 달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구속 기소된 신 씨에게 징역 5년, 불구속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20여 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재판부가 두 사람에게 실형을 선고할 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는 피해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관련 내용을 폭로라며 알려졌다. 마이크로닷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계속되는 증언에 결국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던 마이크로닷의 부모 역시 한국으로 귀국해 수사를 받았다.경찰은 사기 피해액을 3억 2천만 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피해액은 총 4억 원으로 늘어났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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