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강남과 이상화가 달달한 예비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강남-이상화 커플의 합류, 조현재-박민정의 표지 모델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이상화가 10월 결혼을 앞두고 예비부부로 합류를 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 자리에서 서로 "더 귀엽다"고 말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이상화의 매력에 대해 "귀엽고 애교가 많다. 여리여리하고 사랑스럽다"면서 "이런 얘기는 두 세 시간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정글의 법칙'에서 만난 강남과 이상화는 촬영을 끝내고 단체로 만나는 과정에서 호감이 생겼고 이상황의 직진 고백으로 사귀게 된 것이었다. 이상화는 강남이 호감이 있으면서도 다가오지 않자 먼저 고백을 했다고 전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만난 지 1년도 안 된 상태에서 결혼을 결심한 것을 두고 혼전임신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이상화는 평창올림픽 은메달 이후 은퇴를 고민하던 당시 자신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강남의 모습에 결혼을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집에 오기 전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상화가 다니는 네일숍에서 만들어온 페디큐어를 준비해놓고 손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이상화는 강남의 집에 도착하자마자 강남의 반려견 강북이와 노느라 바빴다. 강남은 깨가 쏟아지는 이상화와 강북이를 보며 세상 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상화는 파우치를 들고 오더니 자연인 상태인 강남에게 살짝 메이크업을 해 주고자 나섰다. 이상화는 강남의 건조한 입술에 립밤부터 발라줬다. 강남은 이상화를 지켜보다가 입술울 쭉 내밀며 순간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상화는 싱크대에 있는 컵을 보더니 설거지를 했다. 강남은 자신이 하겠다고 했다. 둘은 서로 설거지를 하겠다고 했다. MC들은 컵이 고작 4개인 것을 보고 의아해 했다. 강남은 이상화가 설거지통에 뭐가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상화가 굉장히 깔끔한 성격이라고. 이상화는 선수시절 감기에 걸리면 안 되는 터라 항상 깔끔하게 생활하는 것에 신경 썼었다고 했다.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과 함께 소속사 이사님과의 식사자리에 나섰다. 이사님과 박민정은 조현재에게 먹는 즐거움을 운운하며 많이 먹으라고 해놓고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했다.
소속사 이사님은 조현재에게 맨즈헬스 표지모델 제안이 들어오자 박민정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었다. 조현재는 그 상황도 모르고 폭풍주문을 하며 마냥 행복해 했다.
박민정과 이사님은 조현재가 한창 먹방을 선보이는 와중에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조현재는 그제야 "이래서 많이 먹으라고 한 거냐"며 웃었다.
조현재는 맨즈헬즈 편집장과의 미팅자리에서 식단관리 전문가를 만나고 얼굴이 어두워졌다. 전문가는 조현재의 체성분 검사를 진행한 뒤 체지방을 반으로 줄여보자고 했다.
박민정은 조현재가 망설이자 자신도 같이 복근을 만들겠다고 했다. 조현재는 그 말에 흔들렸고 두 사람은 복근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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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