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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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도시경찰:KCSI' 조재윤·김민재·천정명·이태환 "좋은 추억 남겼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01 06:40 / 기사수정 2019.10.01 01:2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조재윤, 김민재, 천정명, 이태환이 진정한 과학수사대 활동을 마무리했다.

3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도시경찰:KCSI'에서는 조재윤, 김민재, 천정명, 이태환의 마지막 출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출근길에 오르며 생각에 잠긴 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사무실에 도착한 김민재는 "벌써 마지막이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학수사대 요원들 역시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고, 천정명은 조영훈 형사와 지문 감정의뢰 확인을 위해 경찰청으로 향했다. 김민재는 황성용 형사와 함께 장기실종자 몽타주 작업을 했다. 그는 "내 피붙이가 품에서 떠나서 몇십 년 동안 얼마나 죄책감을 느끼셨을까"라며 안타까움 마음을 드러냈다.

어느덧 오후 회의 시간이 다가왔다. 이상배 대장은 "이제 출동이 끝났다. 아쉽다"며 "정말 고생 많았고, 처음에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어 멘토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정용 팀장은 "여러분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제성 반장은 "정 들자마자 이별이다. 아쉽지만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더 좋은 시간을 기대하겠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마지막 일정인 전별식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정복으로 갈아입은 후 나타났고, 자신들의 활동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감사장과 함께 과학수사대 요원들이 직접 그린 캐리커처를 선물 받았다.

KCSI 배지는 함께 근무한 멘토들이 직접 달아줬다. 진정한 KCSI로 거듭난 멤버들은 멘토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전별식을 마무리했다. 정채민 총경은 "여러분들 덕분에 과학수사요원들의 활동상이 생생하면서도 친숙하게 시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게 된 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태환은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힘든 만큼 얻은 것도 많았다. 형사분들이 존경스럽다. 또 마주할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많이 응원해주시고 이해해 주셨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조재윤은 "조끼가 무거웠고, 힘들다는 것을 느꼈지만 모든 만남에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간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천정명 "항상 건강 챙기시고 수사에 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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