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9월 29일 일요일
대전 ▶ SK 와이번스 2 - 0 한화 이글스
SK가 한화를 꺾으며 1위를 지켰다. 선발 산체스가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고 서진용, 하재훈이 남은 이닝을 맡았다. 타선은 3안타로 침묵했으나 로맥이 2회와 7회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2안타 빈타로 무득점에 그쳤고, 선발 김진영은 3⅔이닝 1실점 패전을 안았다.
잠실 ▶ 두산 베어스 3 - 0 LG 트윈스
두산이 LG를 꺾고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선발 이용찬이 3이닝, 불펜 등판한 이영하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져 시즌 16승을 달성했다. 두산 타선은 4회까지 득점이 없었으나 5회 김재환, 김재호의 볼넷으로 시작된 찬스에서 차우찬-유강남의 연속 폭투로 선취점을 냈다. 최주환의 적시타까지 터져 달아났다. 7회에는 은퇴를 선언한 이동현이 선두타자 박세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현역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했다.
사직 ▶ 키움 히어로즈 4 - 1 롯데 자이언츠
키움이 롯데를 꺾고 3위를 확정했다. 선발 브리검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을 달성했고, 김상수-조상우-오주원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추가 실점없이 막아냈다. 롯데가 2회 만루에서 신본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키움 타선은 롯데 서준원에게 5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혔다. 그러나 6회 김하성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김웅빈의 추가 적시타로 달아나 승리를 따냈다.
수원 ▶ 삼성 라이온즈 0 - 7 KT 위즈
KT가 삼성을 상대로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오프너' 전략을 꺼낸 KT는 손동현(3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김민수(2이닝 무실점), 김재윤(1이닝 무실점)으로 투수를 이어갔다. 4번째 투수로는 타자 강백호가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6회 상대 실책과 로하스의 투런을 엮어 4점을 뽑아냈고 8회 오태곤의 솔로포 포함 2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2이닝 1실점으로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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