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원진아가 냉동인간실험에 참여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1화에서는 고미란(원진아 분)이 냉동인간실험을 제안 받았다.
이날 고미란은 냉동인간실험 참여자를 찾고 있었던 손현기(이홍기)가 찾아와 마동찬과 함께 냉동인간실험에 참여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묻자 "내가 실험이 하고 싶어서 참여한 것 같으냐. 인간적으로 모욕을 받을 때도 많았다. 다 돈 때문이다. 이제는 절대로 출연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고미란의 말에 손현기는 5백만원이라는 거금을 제안했고, 고미란은 손현기의 말에 흔들리는 듯 했다.
이후 고미란은 곧장 알고 지내는 점쟁이를 찾아가 "내가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뭔지 맞춰봐라. 신내림 받은거 맞느냐. 언니 원래 보험 팔지 않았느냐"라고 말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점장이는 "보통운이 아니다. 점쟁이 생활하고 이정도 대운은 처음이다. 해라. 무조건 해라. 네 인생이 바뀔 거다. 20년 후에 운명의 상대를 만나. 그때 대운이 터진다. 그전에는 많이 춥겠다"라는 점괘를 내놓았다.
점쟁이의 말에도 냉동인간 실험의 위험성을 걱정한 고미란은 결국 손현기에게 실험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마동찬은 자신이 직접 고미란을 설득하겠다고 나섰고, 우연히 고미란이 바람을 피운 남자친구 황병심(차선우)를 응징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이후 마동찬은 고미란을 만나 "냉동인간 실험 안해도 된다. 나는 남들이 하지 않은 일들을 했다. 냉동인간실험도 그래서 하는 거다"라며 냉동인간 실험으로 아픈 사람들을 위한 치료도 가능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픈 동생이 있었던 고미란은 마동찬의 말에 흔들리게 됐고, 마동찬이 반대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냉동인간실험을 해야겠다고 고집했다. 특히 그녀는 마동찬이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오라고 말하자 "내가 애냐. 그거 허락할 부모님 어디 있느냐. 나 무조건 할거다. 대신 조건이 있다. 나 핑클 싸인 좀 받아줘라. 내 동생이 핑클 팬이다. 그리고 장국영이 내한을 오는데 장국영을 만나게 해달라"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결국 두 사람은 황박사가 주관하는 냉동인간 실험 캡슐에 들어갔고, 두 사람은 24시간 동안 그 안에 있었다. 하지만 실험 종료 두시간 전, 갑자기 일이 있다며 차를 끌고 나선 황박사는 누군가에게 쫓기듯 차를 몰아갔고, 돌연 그의 차는 폭발해버리고 말았다. 같은 시각. 냉동인간캡슐은 실험 시간이 종료되자 소란스러운 경고음을 울리기 시작했고, 그 캡슐 곁을 지키고 있었던 황박사의 조수는 전원을 차단 시켜 실험실 내부의 전원을 꺼버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전원이 꺼져버린 실험실에서는 거대한 진동이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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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