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8.22 19:16 / 기사수정 2006.08.22 19:16
´라이벌전´ 눈부신 활약으로 친정 팀 보스턴 울려...
뉴욕 양키스의 자니 데이먼(32)이 AL ‘이주의 선수’ 에 선정됐다.
데이먼은 지난 주 8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390(41타수 16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또 그는 4개의 2루타, 2개의 3루타, 4개의 홈런으로 .878의 높은 장타율을 과시했다.
특히 데이먼은 자신의 전 소속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4게임에서 타율 .435, 2홈런, 8타점의 맹활약으로, 양키스의 4연승을 이끈 동시에 보스턴의 플레이오프 꿈에 찬물을 끼얹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데이먼은 펜웨이파크에서 펼쳐진 양키스와의 ‘라이벌’ 시리즈에서 매 타석 과거 홈팬들로부터 야유를 받기도 했다.
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펼쳐진 보스턴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도 2-1로 승리, 5경기를 모두 스윕하며 두 팀 간의 게임차이를 6경기 반까지 벌렸다. 이로써 사실상 양키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편, NL 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31)와 ‘루키’ 크리스 던컨(25)이 NL ‘이주의 선수’를 공동 수상했다.
카펜터는 지난주 17이닝을 던지며 단 2실점만을 허용하며 2승을 챙겼다. 카펜터는 지난 16일 신시내티 전에서는 4안타 완봉승을 기록하였고, 지난 21일에도 컵스를 상대로 8이닝 2실점 호투하며 팀의 NL 중부지구 선두유지에 큰 기여를 했다.
카펜터가 투수진을 이끌었다면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을 이끈 선수는 바로 신인 크리스 던컨이다.
크리스 던컨은 지난주 타율 .583, 4홈런, 6타점, 장타율 1.125를 기록, 눈부신 한 주를 보내며 생애 첫 ‘이주의 선수’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던컨은 주말에 펼쳐진 라이벌 컵스와의 경기에서 3일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올 시즌 그는 타율 .345 14홈런 29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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