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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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식당' 박준형→라비, 감동으로 완성한 영업 첫 날 [종합]

기사입력 2019.09.26 23:37 / 기사수정 2019.09.26 23:4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실수와 감동으로 가득한 '신기루 식당' 영업 첫날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신기루 식당'에는 대망의 영업 첫날이 공개됐다. 

영업 전날 셰프 조셉 리저우드는 박준형, 정유미, 라비에게 직접 메뉴를 시연해 보이며 해야할 일을 알려줬다. 쏟아지는 일감에 세 사람은 걱정을 드러냈다. 걱정과 달리 조셉이 준비한 요리는 훌륭했다. 한우 위에 오미자, 나물, 명이나물을 올린 메인 요리에 이어 보리죽, 마지막으로 이끼 케이크와 돌배 카라멜을 사용해 인제를 표현한 디저트에 출연진들은 연신 맛과 멋에 감탄했다.

영업 첫째날 오픈 두시간 반 전에 신기루 식당에 도착한 출연진들은 마지막 연습을 하고 식당을 열었다. 박준형은 리셉션을 맡아 예약 손님을 받았다. 사전에 예약을 받았던 22명의 손님이 2시, 5시에 두 팀씩 총 4회에 걸쳐 '신기루 식당'을 찾을 예정이었다.

박준형이 메뉴판과 함께 물을 따라 준 후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직접 만든 들꽃차와 맨드라미 꽃술을 따라줬다. 손님들은 색다른 웰컴드링크를 신기해했다.

라비는 실수를 연발했다. 초반 어떻게 먹는 지 설명을 빠트려 손님들이 기다려야했으나, 이어 두번째 메뉴를 서빙하며 '부추꽃'을 '부채꽃'이라고 설명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정유미도 급한 마음에 메뉴 설명을 버벅거렸다. 하지만 다행히 모두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떠났다.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갖고, 5시 타임 손님을 맞았다. 라비는 앞 타임보다 능숙하게 서빙을 이어갔다. 더스틴은 손님의 와인잔에 벌레가 들어간 것을 긴밀하게 알아채고 먼저 다가가 벌레가 들어간 와인을 버린 후 새 컵에 새 와인을 담아줬다. 

이어 마무리 디저트 시간 갑작스럽게 휘핑기가 말을 듣지 않았다. 셰프 조셉은 우유를 담은 그릇에 액화질소를 뿌려 안개를 만들었고, 이어 우유 조각을 부셔서 테이블에 뿌리는 것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디저트 시간에 감탄하는 손님을 보던 라비는 정유미에게 "캔들 가져올까요?"라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재빨리 뛰어가 캔들을 가져왔다. 한 손님은 "감동 받았다. 이런 레스토랑은 없다. 진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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