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4 09:48 / 기사수정 2010.05.14 09:48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5월 14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이번 시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잉글랜드의 명문 리버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자격까지 얻지 못하게 된 리버풀이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힘을 내려나 봅니다. 이적시장을 앞둔 지금, 이적설이 가장 무성한 구단 중 한 곳이네요.
일단, 터키 국가대표이자, CSKA 모스크바 소속이며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선수로도 활약한 카네르 에르킨이 있는데요. 빠른 속도와 현란한 기술이 장점으로 꼽히는 미드필더인 에르킨은 일단 갈라타사라이에 영구 이적할 생각이라고 밝혔지만, 리버풀과 에스파뇰의 영입제안이 들어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려 한답니다.
두 번째는 에스파뇰의 수비수인 니콜라스 파레하. 이미 팀에 마스체라노, 막시를 포함해 4명의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를 보유한 리버풀이 또다시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를 영입할 것인지 팬들의 주목을 받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파레하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기를 꿈꾼다고 하니 완전히 가능성 없는 소식은 아닌 듯 보입니다.
세 번째로는 베르더 브레멘의 독일 출신 21세 공격수인 메수트 외질이라고 하네요. 여러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외질은 아스널 측의 영입제안도 받고 있지만, 선수 자신이 리버풀로의 합류를 원한다고 밝혀 환영받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팀의 미드필더인 요시 베나윤에 200만 파운드를 더해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이미 요시 베나윤은 아스톤 빌라, AS 로마 등 여러 구단과의 이적설에 휩싸인 바 있죠. 그러나 토트넘 측에서는 파블류첸코를 잔류시키길 원해 어떠한 추측이든 아직은 섣부르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발렌시아의 미드필더인 에베르 바네가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식,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알베르토 아퀼라니가 팀에 잔류할 것이라는 소식 등 이처럼 유독 리버풀과 관련된 이적설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은 어떤 선수를 영입하고 선수단을 정비해 다음 시즌 얼마만큼 무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600: 인터 밀란의 조세 무링요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이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언제 이동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곧 갈 수도 있고 나중에 갈 수도 있죠! 뭐. 저는 잉글랜드의 명문 구단도 이끌었고, 이탈리아의 명문 구단도 이끌고 있고, 이젠 스페인의 명문 구단을 이끌게 되었네요~" (Panorama magazine)
1257 BST: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인 야야 투레는 이번 여름에 팀 떠날 확률이 90%나 된다고 합니다. 그의 에이전트는 아스널에서 투레를 원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Sport (in Spanish))
1149 BST: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에 영입을 제안하려 합니다. 산토스는 터키 구단에서 임대 선수 활동을 한 바 있습니다. (IMScouting)
0955 BST: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에 영입을 제안하려 합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을 떠나 프리미어리그로 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 바 있습니다. (Footy Latest)
0951 BST: 리버풀은 발렌시아의 미드필더인 에베르 바네가를 850만 파운드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Goal.com)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측에 팀의 스트라이커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4,000만 파운드(약 670억 원)에 데려갈 기회를 줬습니다. (Daily Mail)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맨체스터 시티의 크레이그 벨라미를 700만 파운드(약 117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아스널의 미드필더인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친구들과 가족들에 이번 여름 월드컵이 열리기 전 고향에 있는 구단인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답니다. (IMScouting.com)
리버풀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인 로만 파블류첸코를 데리고 오려 합니다. 어쩌면 팀의 미드필더인 요시 베나윤과 200만 파운드(약 33억 원)를 함께 제안할지도 모릅니다. (Daily Mail)
에버튼은 리즈의 스트라이커인 저메인 벡포드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할지도 모릅니다.
한편, 에버튼의 미드필더인 미켈 아르테타의 재계약 협상이 늦어짐에 따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C 밀란의 공격수인 마르코 보리엘로를 1,700만 파운드(약 285억 원)에 영입할 것입니다. (caughtoffside.com)
스토크의 감독인 토니 풀리스는 웨스트햄의 미드필더인 마크 노블에 500만 파운드(약 84억 원)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웨스트햄은 현재 감독이 없어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Daily Mail)
맨체스터 시티는 아스톤 빌라의 스트라이커인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와 미드필더인 애쉴리 영을 영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caughtoffside.com)
리버풀은 CSKA 모스크바의 윙어인 카네르 에르킨을 원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에스파뇰 또한 에르킨을 원하고 있습니다. (IMScouting.com)
아스널의 윌리엄 갈라스가 팀을 떠날 것입니다. 그가 8만 파운드(약 1억 3천만 원)의 주급을 요구하지만, 구단주가 받아들여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Daily Star)
랑스 소속이지만 포츠머스에서 임대로 활약 중인 스트라이커 아루나 딘단이 그리스의 파나티나이코스로 이적할 것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를 원하는 딘단은 잉글랜드의 울버햄튼과 블랙번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Daily Mail)
버밍엄은 위건의 미드필더인 샤를 은조그비아를 영입할 것입니다. (the Sun)
블랙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다면 레스터 시티에서 임대로 영입한 스트라이커인 DJ 캠벨을 200만 파운드(약 33억 원)에 완전히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Express)
셀틱은 풀럼에서 250만 파운드(약 42억 원)에 임대 영입한 스트라이커인 디오망시 카마라를 완전히 영입하려 합니다. (Daily Record)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디디에 드록바는 리버풀의 페르난도 토레스와 파트너를 이뤄 뛰는 게 꿈이라고 합니다. (Daily Mirror)
포츠머스의 감독인 아브람 그랜트가 웨스트햄으로 간다면, 브라이튼의 감독인 구스 포예트가 포츠머스로 갈 것입니다. (the Independent)
헐 시티의 미드필더인 스티븐 헌트는 팀이 강등권 싸움으로 바쁜데도 일부 선수들은 열심히 활약하지 않았다며 비판했습니다. (Daily Mail)
잉글랜드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는 월드컵 경기에 선수들이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월드컵이 열리는 기간은 이적과 계약 협상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the Times)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알베르토 아퀼라니는 팀에서 별 활약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합니다. 前 로마의 스타이기도 했던 아퀼라니는 이탈리아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the Times)
선덜랜드의 33세 미드필더인 부데베인 젠덴이 구단과 1년의 재계약을 맺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계약에 합의하기 전, 경기 출전 횟수를 약속받으려 합니다. (the Times)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허레이쇼 넬슨 제독이 잉글랜드의 2018 월드컵 유치에 함께할 것입니다. 트라팔가 광장에 있는 넬슨 제독 동상 목에 특수 제작한 18피트(약 5.5미터)의 스카프를 걸어놓았기 때문입니다. 스카프에는 '우리의 도전을 도와주세요. (Back the bid)'라고 적혀 있습니다. 2018년 런던 월드컵 유치 위원회 위원장인 보리스 존슨 시장은 스카프가 가장 잘 보이는 곳을 찾다 보니 넬슨 제독 동상에 걸어두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ngland2018bid.com)
엄청난 빚을 진 포츠머스는 디자이너인 제프 뱅크스의 작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뱅크스가 회사의 상품을 토요일에 열릴 첼시와의 FA 컵 결승전에서 무료로 제공해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the Guardia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폴 스콜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의 복귀를 거부하고 미국의 플로리다 주에서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여름을 보낼 것입니다. (the Guardian)
토트넘과 첼시가 친선경기를 열어 지켜보고 선수를 영입하려 합니다. 첼시의 왼쪽 수비수인 벤 고든,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존 보스톡이 출전한 이 경기에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십 그리고 리그 1 구단의 스카우터와 감독이 대거 관람하러 왔습니다.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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