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이지훈을 설득했다.
25일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 38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 분)이 과거 사초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폭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은 김일목의 사초를 발견했고, 민우원(이지훈)에게 김일목의 사초에 대해 알렸다. 그러나 민우원은 "안 된다. 사관의 일이 아니야. 허락할 수 없어. 잊었느냐. 지금 네가 하는 일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라며 못 박았다.
구해령은 "무고한 사람이오? 좌상대감이 관련된 사건이라 그런 건 아니고요? 정말 무고한 사람들은 사대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죄로 새로운 세상을 꿈꿨다는 이유로 죽어서까지 손가락질 받고 있는 폐주와 서래원의 그 사람들입니다"라며 호소했다.
구해령은 "20년 전 일기청에서 사초를 고치라는 명이 있었고 그에 불응한 사관이 참형을 당한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이마저도 조정의 일이라 외면하신다면 저는 더 이상 민 봉교를 선진으로 따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라며 실망했다.
이후 민우원은 조정에서 구해령이 올린 상소를 통해 사초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폭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