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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열대야 날린다

기사입력 2006.08.19 17:06 / 기사수정 2006.08.19 17:06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별들의 전쟁'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이 20일 오후 6시 인천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 9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올스타전에는 해외파 일부를 제외한 쟁쟁한 스타들이 총출동해 축구팬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물한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선수들과 관중이 어울려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릴레이 이벤트도 3년 만에 부활해 즐거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선수들의 용품 자선경매 행사도 수익금을 난치병 어린이 돕기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 올스타전 경기에 앞서 인기밴드 '노브레인'이 작사 작곡한 K 리그 공식 응원가 '레츠 인조이 케이리그(Let's enjoy K-League)'도 선보인다.

올스타전은 중부(서울,수원,성남,인천,성남,대구,전북) 남부(광주,경남,부산,울산,전남.제주,포항)으로 나뉘어 치러는 데, 팬 투표로 결정된 4-4-2포메이션 기준의 베스트11과는 별도로 양 팀 감독의 추천 선수가 7명씩 출전하며 차범근 수원 감독과 허정무 전남감독이 각각 중부와 남부 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진공청소기' 김남일은 팬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김영광, 이천수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이름값을 했다. 베테랑 골키퍼 김병지는 95년부터 올해까지 11회 연속 올스타에 선발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기록으로 보는 역대 올스타전

▲ 데뷔 첫해 올스타 MVP
1995년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 첫해 무려 15골을 터트려 화려하게 등장했던 노상래는 올스타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당당히 올스타전 MVP에 뽑혔다. 1998년엔 이동국이 2골을 몰아쳐 '신인 MVP'가 됐고, 지난해에는 '축구천재' 박주영이 선임들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 올스타전이 낳은 최고 스타 '이동국' 
이동국은 통산 8차례 올스타전에 나서 무려 9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MVP도 최다인 3차례나 뽑혀(98,01, 03) '미스터 올스타'라는 별명도 얻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번 대회는 부상으로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선발된 올스타 중에는 김은중(서울)이 3골 2도움으로 최다 공격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 올스타 최고 킬러 '샤샤'
2002년 올스타전에서는 샤샤(당시 성남)는 무려 4골을 터트려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고 외국인 최초의 올스타전 MVP에 뽑혔다.

▲ 어라, 자책골도? 
2000년 올스타전에서는 이영표가 역대 올스타전 유일의 자책골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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