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에 시리즈 레전드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은 물론,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들까지 총출동해 화려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시리즈 원작자 제임스 카메론과 시리즈의 레전드 아이콘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린다 해밀턴이 돌아온다. 터미네이터 T-800을 맡은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터미네이터 2' 이후 어떻게 돌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28년 만에 사라 코너 역으로 돌아온 린다 해밀턴은 '터미네이터 2' 이후 출연을 고사했지만 제임스 카메론에 대한 신뢰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참여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은다. '터미네이터 2'에서 심판의 날을 막았던 그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도 터미네이터 헌터로 등장해 끝나지 않은 인류와 터미네이터 간의 전쟁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이외에도 할리우드가 주목하고 있는 최고의 신예 배우들이 출연한다.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역을 맡은 맥켄지 데이비스는 첫 주연작 '올웨이즈 샤인'으로 제15회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큰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마션' '블레이드 러너 2049'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으로 강렬한 액션 연기에 도전, 하루에 5~6회씩 운동 및 스턴트 트레이닝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역을 소화해 냈다.
또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 역의 가브리엘 루나는 마블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고스트 라이더 역을 맡으며 인지도를 쌓았다. 역할을 위해 몇 달에 걸쳐 트레이닝을 수행, T-800과 T-1000의 능력을 모두 합한 최첨단 기술력의 터미네이터 Rev-9을 완성했다고 알려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새로운 인류의 미래 대니 역을 맡은 나탈리아 레이즈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주로 활동하며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거쳐, 이번이 첫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오디션 당시 린다 해밀턴을 포함한 모든 제작진을 사로잡으며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오는 10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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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