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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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왓수다' 조진웅이 밝힌 #퍼펙트맨 #친구들 #팬미팅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9.09.23 21:57 / 기사수정 2019.09.23 22:02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조진웅이 '배우 왓수다'에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3일 방송된 V라이브 '배우What수다'에 영화 '퍼펙트맨'으로 돌아온 배우 조진웅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림은 "'퍼펙트 게임' , '완벽한 타인', '끝까지 간다' 포스터 문구에 '진짜 퍼펙트하다', '퍼펙트맨'까지 퍼펙트와 인연이 깊다"고 이야기했다. 조진웅은 부끄러워하며 손사래쳤다.

이어 박경림은 조진웅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퍼펙트한 장점이 뭐냐?"고 물었고, 조진웅은 망설임 끝에 "어떤 스타일의 연출가와 만나도, 모든 장르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 작품을 할 때, 작품을 해치려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 우리 편이니까, 힘을 합치려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개봉돼 상영되는 모든 영화를 존경한다'고 이야기한 적 있는 조진웅은 영화가 개봉되기까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유명한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큰 영화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이건 개봉되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그 영화도 개봉 안 할 수 있다. 그리고 개봉을 한다고 해도 손익분기점을 못 넘을 수도 있다"며 영화 촬영에 대한 어려움을 밝혔다.

이어 조진웅은 "많은 경험을 했지만, 새 현장에 갈 때마다 새로움을 느낀다. 그게 연기의 매력인 것 같다. 모두 함께 한 곳에 열중하고 집중한다는 게 신기한 것 같다"고 연기를 향한 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조진웅은 팬들의 편지를 슬럼프를 겪거나, 작업에 난항을 겪을 때 꺼내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좋아하는 이유가 많더라, 나를 보고 힘을 얻는다는 그런 내용을 보면 나도 내일 가서 힘을 내보자 그런 생각이 든다. 약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코너는 팬들이 보내주는 팬레터를 읽어보는 '덕계박스'였다. 팬은 조진웅에게 무대 인사에서 선글라스를 벗어달라고 부탁했다. 조진웅은 바로 "벗겠습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진웅은 선글라스를 쓰는 이유로 "눈이 잘 붓고, 건조증이 심하다. 그리고 안압이 있다"고 밝혔다.

2017년 팬미팅을 열었던 당시에 대해 이야기하는 팬레터를 읽은 조진웅은 "당시 팬 미팅이라기 보다는 '대창 김창수' 찍을 때였는데, 사는 동네에 200명을 수용 가능한 작은 강당이 있었다. 200분을 모집해서 백범 김구 선생님이 프린트 된 에코백을 모든 분들께 선물했다"며 "이 분이 정확하게 기억이 난다. 평소에 많이 응원해주시는 분이다"고 이야기했다.

평소 팬을 '친구들'이라고 부르는 조진웅은 "친구이고 싶다"며 "너무 감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있기에 지치지 않고 내일도 열심히 작업할 수 있는 것 같다. 고맙다"고 전했다. 다시 그런 만남을 가질 수 없냐는 팬의 질문에 조진웅은 "사비로 해야 해서, 지금 당장은 불가능할 것 같다.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조진웅은 자신이 읽은 세 편의 팬레터 주인공에게 보내줄 즉석사진을 찍었다. 또한 박경림은 추첨을 통해 열 명에게 조진웅의 사인이 들어간 포스터를 선물로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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