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2 08:59 / 기사수정 2010.05.12 08:5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남자 배구 대표팀의 박철우(현대 캐피탈)이 2010 월드리그 출전이 무산됐다.
현대 캐피탈 관계자는 11일 "박철우가 2009-2010 챔피언 결정전 당시 왼손 네 번째 손가락 골절로다친 바 있는데 수술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1일 수원에서 소집된 대표팀 첫 훈련에 합류했지만 바로 퇴소했다. 예정대로 12일 수술을 받게 되면 3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6월 5일부터 열리는 월드리그 출전에 불투명해졌다.
브라질, 불가리아, 네덜란드와 함께 B조에 속한 대표팀은 이로써 공격의 큰 핵을 잃었다.
박철우의 수술은 대표팀에겐 설상가상이다. 세터 권영민(기흉)과 센터 이선규(무릎), 하경민(발목)까지 부상을 호소해 현재 소속팀(현대 캐피탈)으로 돌아간 상태다.
신치용 국가대표 감독은 이렇게 부상을 당한 4명을 제외하고 15명의 선수로 합숙을 시작했다.
대표팀은 6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조별리그 12경기를 치른다.
[사진 = 수술대에 오른 박철우 (c)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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