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우승 후보의 위용을 뽐낸 맨체스터 시티가 창단 이래 최다골 차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 왓포드를 상대로 8-0 대승을 따냈다.
이로써 맨시티는 1992/93시즌에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뒤 최다골 차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기록은 2013년 9월 노리치시티를 7-0으로 격파한 경기였다.
이날 맨시티는 52초 만에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7분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페널티킥 골을 추가하더니 전반 12분 리야드 마레즈, 전반 15분 베르나르두 실바, 전반 18분 니콜라스 오타멘디까지 차례로 득점하며 전반전에만 5-0으로 달아났다.
전반 18분 동안 5골을 퍼부은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역대 최단 시간 5골 레코드까지 세웠다. 아구에로는 홈구장 애티하드 스타디움에서 100골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후반 3, 15분에 베르나르두 실바가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후반 40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8번째 골을 장식했다.
8골차 대승을 거뒀지만,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세우진 못했다. 역대 최다골 차 기록은 9골. 1995년 3월 맨체츠터 유나이티드는 입스위치를 상대로 9-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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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