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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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적인 마인드' 손흥민, 1도움 추가...결정력은 아쉬움

기사입력 2019.09.22 13:43 / 기사수정 2019.09.22 13:59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동료의 선취점을 돕는 등 이타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하지만 결정력은 다소 아쉬웠다.

손흥민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풀타임을 뛰었다.

지난 19일 올림피아코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휴식을 받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다.

체력 충전을 한 덕이었을까. 손흥민은 전반 2분 만에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강한 슛을 때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29분에는 도움을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그는 쇄도하는 해리 케인을 보고 힐 패스를 넣어줬고, 중심을 잃고 넘어진 케인이 공을 끝까지 따라가 밀어 넣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후반 들어 레스터의 역습 공격이 거세진 가운데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3분 해리 윙크스의 패스를 받고 왼발로 슛을 이어갔다. 하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38분에는 전방으로 향하는 킬패스를 넣어주며 케인의 멀티골을 도울 뻔했지만, 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무산됐다.

손흥민은 좌우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스위칭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양 발을 모두 사용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회가 났을 때는 더 나은 위치에 있는 동료 선수를 확인한다. 하지만 이날은 결정적 골 찬스를 번번히 놓치며 아쉬움도 함께 드러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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