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와인스타인'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와인스타인'은 미투 운동의 시작을 알린 할리우드의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실체와 그에게 맞서 진실을 밝힌 용기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드라마. '굿 윌 헌팅', '반지의 제왕', '킬 빌', '시카고' 등 내로라하는 작품의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최초로 집중 조명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강렬한 인상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 끈다. 하비 와인스타인의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기네스 팰트로와 카메론 디아즈가 함께한 순간을 포착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아래로 보이는 ‘사상 최악의 섹스 스캔들’이라는 문구는 그가 할리우드의 대표 제작자였던 시절과 대비되며 충격적인 진실이 폭로될 것을 예고한다. 또한, #MeToo #권력 #폭로 라는 해시태그 문구는 그 파급력을 상상케 하는 동시에 능력있는 제작자이자 ‘오스카 제조기’로 불리던 하비 와인스타인의 추악한 진실을 밝힐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드라마 '와인스타인'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한편, 영화 '와인스타인'은 영국의 대표 공영 방송 BBC 제작과 함께 전 세계 성폭력 피해자들의 고발을 이끈 공로로 올해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한 뉴욕 타임스의 조디 켄터, 메건 투헤이 기자와 뉴요커의 로넌 패로 기자가 참여해 ‘진정성 있는 폭로’를 담을 것으로 더욱 주목을 받은 작품. 제35회 선댄스영화제, 제66회 시드니 영화제, 제68회 멜버른 국제영화제,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그 화제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에 기네스 팰트로부터 안젤리나 졸리, 레아 세이두, 카라 델레바인까지 유명 여배우와 영화 관계자들을 포함해 지난 30년간 무려 100여 명에게 성범죄 피해를 저지른 하비 와인스타인, 그에게 맞서 용기를 낸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와인스타인'에 귀추가 주목된다.
'와인스타인'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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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