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에 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반응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맨유는 세계적인 지위에 있어 단연코 빅클럽이다"면서 "선수들은 이러한 구단 이적 기회가 생긴다면 압박감, 기대감, 재정적인 측면을 따져 거절하기 너무 힘들다"고 전했다.
이는 로저스 감독이 자신의 제자 메디슨을 두고 한 말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메디슨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그는 측면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마커스 래시포드, 아론 완 비사카 등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맨유는 현재 폴 포그바 외에 중원을 지휘할 수 있는 선수가 부족하다. 후안 마타는 노쇠화가 진행 중이며 앙헬 고메스는 미완성이다. 솔샤르 감독은 레스터로부터 해리 매과이어를 품은데 이어 '창의력 플레이어' 메디슨까지 물망에 올렸다.
지난 시즌 리그 7골 7도움을 올린 메디슨은 경기당 키 패스 2.8회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도 5경기 동안 도움 2개를 기록한 그의 부재는 레스터 입장에선 뼈아프다. 하지만 로저스 감독은 현실적으로 그를 붙잡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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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