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10 13:15 / 기사수정 2010.05.10 13:15
10일 (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는 파오릴로 단장의 발언을 인용, “무리뉴는 다음 시즌에도 팀에 머무를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클럽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노리는 인테르는 주제 무리뉴의 안정적인 지도력을 바탕으로 대기록 수립에 근접했다.
그럼에도, 최근 무리뉴가 이탈리아 생활에 염증을 느껴 갈락티코 2기를 출범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탈락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무리뉴 역시 인테르 생활에는 만족하지만,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발언을 자주 해서 떠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파오릴로는 키에보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고 나서 무리뉴에 대해 “우리는 다음 시즌에도 그가 머물기를 원한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무리뉴는 팀을 변화시킨 인물이며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다. 무리뉴는 그의 바람대로 인테르에 머물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여름, 로베르토 만치니의 후임으로 인테르에 입성한 무리뉴는 감독 입성 초기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시즌 그가 왜 스페셜 원인지 입증했다.
이번 시즌 무리뉴의 인테르는 이미 AS 로마를 상대로 펼친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디에고 밀리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으며, 리그 우승에도 한발 다가섰다. 무엇보다 45년 만에 챔스 우승을 노리는 만큼, 정상 전력만 가동하면 트레블 달성이 유력하다.
이 때문에 이번 시즌 인테르를 두고, 과거 에레라 감독 체제에서 전성기를 달린 그랑데 인테르에 이은 또 다른 전성기라 부르고 있다. 무리뉴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구축하면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시도했으며 선수 간 호흡을 최대한 충족시켰다.
과연 인테르가 팀에게 제2의 전성기를 선사한 무리뉴를 잡을 수 있을지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 UE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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