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9 17:42 / 기사수정 2010.05.09 17:42
9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0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 블루웨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나선 김태균은 첫 타석부터 넷째 타석까지 삼진을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또한, 모두 득점권에 있던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더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오릭스의 선발투수인 기사누기 히로시의 직구에 헛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3회초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 초 2사 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포크볼에 속으며 또다시 범타로 물러났다.
기사누기의 포크볼에 연이어 당한 김태균은 구원투수인 히라노 요시히사를 상대했지만 역시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김태균은 모두 코너워크가 잘 된 직구와 포크볼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초. 7-11로 뒤져있었던 지바 롯데는 2사 만루의 찬스를 잡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김태균이었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김태균은 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며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단 하나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5타수 4삼진 무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타율 0.313, 9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NPB는 오는 12일부터 인터리그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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