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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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김소현X손준호X정택운의 #마리 앙투아네트 #부부 케미 [종합]

기사입력 2019.09.17 13:59 / 기사수정 2019.09.17 14: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김소현, 손준호, 정택운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김소현, 손준호, 정택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준호는 공연을 위해 14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그는 "급격하게 빼다보니 어지러웠다"며 "다이어트 유지를 4개월 동안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택운 씨와 더불어 박광현, 황민현 씨와 더블 캐스팅이 됐다. 같이 입는 의상이 있기 때문에 살을 뺄 수밖에 없었다"며 "셋 그리고 하나라고 소개되기 싫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패션의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한껏 치장한다"며 "가발이 8개, 의상이 14벌 정도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상대역인 남편 손준호와의 호흡에 대해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많은 분들이 부부 페어도 따로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DJ 최화정이 "무대에서 사랑을 표현할 때 자연스럽게 되냐"고 묻자, "부부지만 부부라고 생각하면 못 한다"며 "극중 인물로 생각하고 연기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정택운은 "냉정하게 보면 무대 밑에서도 부럽고, 무대 위에서도 부럽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손준호는 정택운에게 "얼굴도 잘생겼고, 마음도 잘생겼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김소현에게 "의상과 가발이 화려한데 무겁지 않냐"고 질문했다. 이에 손준호는 "머리가 이미 무겁다. 근육이 발달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소현은 "너무 무거운 것을 많이 써왔기 때문에, 이제는 쓰고나서 뛰어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kg까지 써 봤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택운은 함께 캐스팅 된 뉴이스트 황민현을 언급했다. 그는 "민현 씨가 25살인데, 제가 처음 큰 작품에 들어간 게 이 나이였다"며 "당시 감사했던 분들 덕분에 잘할 수 있었다. 형으로서 도와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디테일 부자'라는 별명에 대해 "캐릭터에 맞는 디테일을 보여드리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번에는 온도 차이에 대한 디테일을 많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현은 "연습할 때 한 번도 틀리지 않았다. 완벽주의자다"며 "'엘리자벳'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췄는데 에너지가 넘쳤다. 팬 분들도 '소택'이라고 부르면서 아껴주셨다"고 칭찬했다.

손준호는 '마리 앙투아네트' 관람 포인트에 대해 "작품을 볼 때 화려함을 보면서 눈의 즐거움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감정과 상황의 변화를 보시면 집에 돌아가실 때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세 사람은 '마리 앙투아네트' 속 노래를 라이브로 선보여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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