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LA 다저스가 ESPN이 선정한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2위에 올랐다.
'ESPN'이 16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메이저리그 주간 파워랭킹에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랐다. ESPN은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이 뉴욕 메츠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커쇼, 류현진의 짧은 슬럼프 탈출은 다저스에 희소식"이라며 에이스들의 부진 탈출을 조명했다.
커쇼는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5실점, 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메츠전에서 6⅓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부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 역시 길고도 짧았던 부진을 끊었다. 3경기 연속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 되는 등 4경기 동안 19이닝 21실점으로 흔들렸던 류현진은 15일 메츠전에서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SPN은 "류현진은 올 시즌 27번의 선발 중 9차례 무실점을 했고, 21번 차례는 2실점 이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파워랭킹에서는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차지했다. 2위 다저스에 이어 뉴욕 양키스가 3위에 올랐다. 4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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