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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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오하영X김나희가 밝힌 #솔로 데뷔 #'미스트롯' 뒤풀이 #축덕 [종합]

기사입력 2019.09.16 17:57 / 기사수정 2019.09.16 18:0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오하영, 김나희가 솔직한 입담으로 한 시간을 가득 채웠다.

16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는 3교시 아.재.쇼 코너에 게스트로 에이핑크 오하영, '미스트롯' 출신 가수 겸 개그맨 김나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각각 '큐피트'와 'Don't make me laugh'로 솔로 데뷔를 한 김나희, 오하영이 자기 소개와 함께 신곡 소개를 했다. 김나희는 "정통 트로트라 어르신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어린 친구들도 좋아해주더라"고 이야기했고, 오하영은 "나는 진심이니까 웃지마라는 뜻의 곡이다"고 밝혔다. 오하영은 팀 활동 중 솔로 데뷔를 한 소감에 대해 "한 달이 지나니 조금 실감이 난다"며 솔로로 데뷔 후 "준비 시간이 짧아졌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한 청취자가 연기과 출신으로 연기 욕심이 없냐고 물었다. 김나희는 "연기 욕심 있다.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게 많았다"고 이야기했고, 김창열은 "쇼핑몰도 하셨잖아요"라고 하자 "마음 아픈 이야기, 전부 제가 다 했는데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기도 하고 싶은데, 저는 두 가지 일을 못하는 것 같다. 당분간은 노래가 좋아서 노래에 전념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하영에게는 라디오 진행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고, 오하영은 "하고 싶다. 라디오가 하기 어렵다고 들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들어서, 저를 좀 더 알린 후에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불러주시면 얼마든지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미스트롯' 투어 후 뒤풀이에 대해 김나희는 "뒤풀이라고는 안 하고, 그냥 밥이나 먹자하고 시작하면 술판으로 커진다. 아이돌 분들은 관리 때문에 못먹고 하는데, 저희는 그러면 '너 왜그래'라고 한다"며 '미스트롯'에 대한 어르신들의 사랑에 놀란다고 이야기했다. 오하영은 "저희는 이런 뒤풀이가 전혀 없다. 그래서 새로온 매니저 분들이 놀란다. 저희는 술을 안 좋아한다"고 이야기했고, 김창열은 "예전에 사장님과는 맥주 자주 먹지 않았냐"고 물었고, 오하영은 "그건 자발적이지 않고, 타의가 있지 않았냐 싶다"고 답해 웃음을 줬다.

한 청취자가 눈여겨 보는 후배 그룹을 물었고, 오하영은 "저희 회사 후배들을 챙겨주고 싶다. 왜냐하면 저희 데뷔 초에 비스트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줬다. 그래서 '빅톤'이나 '더보이즈'를 챙겨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한민관은 "김나희씨는 별로 눈여겨보지 않냐. 기대하고 있었는데"라고 말했고, 오하영은 다시 질문을 받아 "요즘 너무 유명하신 분인데, 김나희씨"라고 답했다. 김나희는 "하영씨 연기 잘할 것 같다. 너무 능청스럽게 잘한다"고 말했다.

자취 중인 김나희는 '나혼자산다' 출연 제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당연히 한다. 제가 특별한 사차원 그런 게 있을지는 모르겠다. 만들어서라도 하겠다. 제가 볼 때 저는 평범한 사람인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 찾아주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하영은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에 대해 "축구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 리포터나 해설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축덕으로 유명한 오하영은 15일 방송된 손흥민 경기를 봤냐는 질문에 "봤다. 제가 맨유 팬이라 토트넘과 맨유를 번갈아가면서 봤다. 근데 토트넘이 골이 많이 터져서, 나중에는 토트넘을 봤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민관은 김나희에게 "스포츠 경기 중에 좋아하는 분야가 있냐"고 물었고, 김나희는 "야구를 몇 번 보러갔다. 어디 팬은 아니고 치킨먹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좋아한다. 앉는 자리의 팀을 응원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청취자는 오하영에게 "96년생 친구들과 자주 만나냐, 만나면 뭘 하면서 노냐"고 물었다. 오하영은 "96년생 동갑내기 레드벨벳 조이, 여자친구 예린과 친분이 있다. 모임 이름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 사람 성을 따서 '오정박합'인데, 만나면 먹고 수다떨고 한다. 다들 솔직하게 자기 얘기를 하는 편 이라 이야기하면 시간이 금방간다"고 이야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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